목포-상해 정기선 취항(木浦~上海間 定期船 就航, 2002)은 해방이후 끊어졌던 중국과의 정기여객선 교류가 2002년 재개된 사건이다.목포-상하이간 카페리 항로는 지난 2002년 한-중 해운회담의 합의로 개설되었다.목포-상하이(上海)간 국제여객선은 2002년 11월 20일 오후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공식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개시했다.상하이크루즈(대표 차순규)가 운항하는 이 국제여객선은 16.5 노트 속력의 1만 2천7백98t급 카페리선으로 여객 정원 5백10명과 화물 70TEU,자동차 1백71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러시아선적의 세계 일주용 준호화유람선이었다.항해시간은 23시간이 걸렸으며 국내 유일의 상하이행 배편으로 매주 2회 왕복 운항되었다. 목포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5시에 출항해 다음날 오후4시 상하이에 도착하며 상하이에서는 매주 일.수요일 오전 11시출발해 다음날 12시 목포에 도착했다.
그러나, 모처럼 조성된 국제항로가 지역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5개월간의 짧은 운항을 마치고 중단되었으며, 이후 2006년 7월 한달간 다시 운항됐으나 승객감소와 선사의 자금난 등으로 중단됐다.2012년 목포시는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조사와 지원방안의 연구용역을 통해 목포-중국간 정기선 취항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아직까지 뚜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