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Henry Douglas McCallie, 1881~1946)는 미국 남장로교 목포선교부 소속으로 주로 섬지역을 담당하여 활동했던 선교사다. 테네시주 출신으로 1907년 선교사역중 결혼한 아내 에밀리(Emily Cordell McCallie, 1873~1931)와 함께 신안, 진도, 완도 등 도서지역을 순회하였다. 자가용 보트를 구입하여 간호사인 아내와 요리사, 조사 등 4_5명과 함께 목포와 전라남도 일대 여러 섬지역을 다니며 교회를 세우고 선교하였는데, 1910년 보고서에 의하면 95개 섬 500여 마을에 다니며 교회 3곳과 예배처소 25개를 설립하였다. 신안비금 덕산교회, 진도읍교회 등 도서지역 교회를 조사와 함께 개척 설립하였다. 맥컬리 선교사가 운영한 목포성경학교 졸업생 박복영은 1923년 암태도 소작쟁의 운동을 주도하였다. 맥컬리 선교사는 1928년 안식년으로 미국으로 돌아가 1930년 은퇴하였고, 1946년 사망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