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신도시 개발(下塘新都市開發)은 목포의 신도시로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분산하기 위해 실시한 목포시 하당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개발한 것을 말한다. 1990년대 목포는 목원동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원도심의 지역이 높은 지가, 밀집된 상가와 주택, 혼잡한 교통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지자, 북항과 하당, 용해동, 석현동 등 목포 외곽지역에 택지를 개발하고 도시 기능을 외곽으로 분산하기 시작했다. 하당은 1970년대 목포시 입암산과 무안군 삼향면 옥암리 부흥산을 연결해 간척한 곳으로, 1988년 신도시 개발 기본계획이 수립되었고, 1995년 12월 택지 개발이 완료되었다. 1994년 부영2단지아파트가 건설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또한 1994년 목포소방서, 1996년 목포시교육청이 신축 이전하는 등 공공기관들도 속속 이전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증가하고 상업지구가 활성화되면서 목포를 대표하는 신시가지로 발돋움하였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