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롬반병원 개원(聖골롬반病院 開院, 1955.7.5~)
아일랜드에 본부를 둔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에서 6.25 전쟁 직후인 1955년 3월 1일 목포시 산정동 교구청 부지 내에 성골롬반진료소를 개소한 뒤, 그해 7월 5일 성골롬반병원으로 정식 개원했다. [1] 처음에는 결핵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였으나 차츰 결핵환자가 줄어들자 1968년 학교법인을 설립, 성신간호전문대학 부속병원으로 전환하면서 일반종합병원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 군 인턴 수련병원, 조산사 수습의료기관 등으로 지정되어 우수한 전문의료인을 양성하였으며, 이 지방 개업의사의 보수교육도 실시하였다. 개원 초기에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 무료 진료를 하였으며 일반종합병원으로 확장한 뒤에도 의료보장제도(의료보험·의료보호)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실비의 진료비만을 받아 이 지방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다. [2]
2000년 3월 1일 목포가톨릭병원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2년 9월 17일자로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