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목포~무안)(西海岸高速道路(木浦~務安))는 전남 무안군 삼향읍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40.8km의 고속도로이며, 이중 목포~무안 구간은 왕복 4차선, 연장 23.2km 구간으로 목포 북항까지 연결된다. 1998년 7월 28일 휴가철을 맞아 약 한달간 임시 개통되었으며, 8월 25일 정식 개통되었다. 이날 무안~목포 구간 준공식에 참여한 김대중 대통령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해안고속도로의 완공을 더 늦출 수 없다”며 “정부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최대한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990년 8월 착공이 시작된 서해안고속도로는 애초 1996년 완공 계획을 세웠으나 점점 미뤄지고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약속 이후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는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2001년 12월 21일 군산~무안 구간이 개통되면서 완공되게 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완공 이후 교통의 불모지였던 목포는 인천을 3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되었으며,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목포에서도 관광객 증가 대책으로 미항(美港)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했다.[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