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잡은 최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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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호랑이를 잡은 최루백'이야기는 15살 최루백이라는 아이가 그의 아버지를 해한 호랑이를 잡아서 효를 다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에는 호랑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은혜갚은 호랑이, 호랑이와 곶감 등 영험하면서도 매우 친숙한 동물이지요. 
호랑이의 용맹함을 표현한 그림부터 귀엽게 표현한 장신구까지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효자 최루백의 이야기와 함께 호랑이에 대한 다양한 유물도 같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루백의 아내인 염경애에 관한 이야기도 묘지석 유물을 통해 좀 더 유의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고려 시대 여자의 이름이 정확하게 남겨져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무엇보다 묘지석에는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최루백의 안타까운 마음이 절절히 드러나는 글이 쓰여져 있습니다.
1800여년 전 묘지석에 남겨진 러브레터는 어떤 내용이였을까요. 직접 지식관계망에 들어가 탐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료

최루백(崔婁伯 : ?~1205):고려전기 기거사인, 한림학사 등을 역임한 관리. 문신.
15세 때 아버지가 사냥하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자 그 호랑이를 죽이고 뼈와 살을 거두어 그릇에 담아 홍법산(弘法山) 서쪽에 안장(安葬)한 다음, 여막을 짓고 3년 동안 시묘(侍墓)하였다. 시묘중인 어느 날 잠깐 잠이 들었을 때, 아버지가 나타나 “숲을 헤치고 효자의 여막에 이르니 정(情)이 많으매 느끼는 눈물이 다함이 없도다. 흙을 져서 날마다 무덤 위에 보태니 소리를 아는 것은 명월(明月)과 청풍(淸風)뿐이로다. 살아서는 봉양(奉養)하고 죽어서는 지키니 누가 효(孝)가 시종이 없다 이를 소냐.”라는 시를 읊고는 사라졌다고 한다.뒤에 과거에 급제하여 의종 때 기거사인(起居舍人)에 승진하였다. 1153년(의종 7)에는 기거사인으로 사신이 되어 금나라에 가서 용흥절(龍興節)을 축하하였다. 1155년 평장사(平章事) 최자영(崔子英),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 양원준(梁元俊), 좌사간(左司諫) 박득령(朴得齡) 등과 함께 왕의 국정(國政) 자문에 응하였다.1158년에는 국자사업(國子司業)으로서 국자좨주(國子祭酒) 염직량(廉直諒)과 함께 승보시(升補試)를 맡아, 윤돈서(尹敦敍) 등 16명을 급제시켰으며, 뒤에 한림학사(翰林學士)에 이르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최루백(崔婁伯))]

관련 유적 및 유물

이야기 읽기

옛날 옛날 수원에 최루백이 살았어요

어느 날, 최루백의 아버지가 사냥을 갔는데 호랑이에게 그만 목숨을 잃었어요.

최루백은 놀라서 얼굴이 하얘졌고, 어머니는 슬퍼서 꺼이꺼이 울었죠.

최루백은 벌떡 일어나서 도끼를 들었어요. 그리고 복수하겠다고 말했죠.

어머니는 말렸어요 호랑이에게 아들까지 잘못될까봐 너무너무 무서웠거든요.

최루백배경.png

그래도 최루백은 호랑이를 향해 달렸어요.

한참을 달렸더니 호랑이가 보였죠.

호랑이는 배가 불러서 딱딱한 바위 옆에 누워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호랑이를 보자 겁이 났어요.

금방이라도 입을 벌려 최루백을 삼킬 것 같았거든요.

호랑이정유진.png

하지만,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니 큰 용기가 났어요.

최루백은 도끼를 번쩍 들고 말했어요.

아버지를 잃게한 너를 꼭 죽여야겠다고.

호랑이는 용기 있는 소년의 말에 감동했어요.

왜냐면, 사람들은 호랑이를 보면 모두 도망갔거든요.

그래서 호랑이는 고개를 넙죽 숙였고, 최루백은 호랑이를 잡았지요.

아버지를 정성스럽게 모시고,

그리고 무덤 앞에서 다짐했어요.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요.

애니메이션

효자최루백애니.jpg


지리 장소 정보


구글어스최루백.JPG http://digerati.aks.ac.kr/DhLab/2021/101/HyeonJeong/gallery/Export_CSV.kml


가상현실


효자 최루백 지식 관계망


관련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