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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주-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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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동
朱․丹․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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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id costume1594
한글 주·단·동
한자 朱․丹․彤
영문(음역) Ju․Dan․Dong
영문(의미) Dark red
분류 색상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관리, 군인, 악공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주·단·동】



정의

  • 적(赤)보다 더 짙거나 인위적으로 붉게 만든 붉은 색
  • Dark red

해설

『의례주소(儀禮注疏)』「사관례(士冠禮)」훈상(纁裳)의 주(注)에 “훈상(纁裳)은 천강상(淺絳裳)이다. 무릇 강(絳)을 염색함에 있어서 한 번 물들인 것은 전(縓), 두 번 물들인 것은 정(赬), 세 번 물들인 것은 훈(纁)이라는데, 주(朱)는 네 번 물들인 것인가”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주(朱)는 4염 이후에 나오는 색으로 강(絳)에 가까운 짙은 붉은 색으로 추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朱)는 고대 색명이기도 하지만 채색재료인 주사(朱砂)라는 천연 광석의 이름이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단(丹)의 경우에도 단사(丹砂)를 지칭한다 할 수 있다. 주(朱)가 염색을 통해 만들어진 경우에는『재물보(才物譜)』와 『광재물보(廣才物譜)』에 적(赤)이 ‘남방색·불근빗’으로 정의되어 있고, ‘주(朱)·단(丹)·동(彤)·정(赬)·자(赭)·호와 같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일반적인 ‘불근빗’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착용자의 용도를 보면 주(朱)는 주로 정리(丁吏) 갈도(喝道)의 주의(朱衣)와 군인의 투구와 전립(氈笠), 시위(侍衛)의 주립(朱笠)에서 나타나고 있다. 단(丹)은 제문이나 애책문 속에서 단조(丹旐)·단정(丹旌)과 같은 문어적 표현이나 무용복과 같은 특수복에서 볼 수 있을 뿐, 일반복식의 빛깔을 표현한 색명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동(彤)은 소동파(蘇東坡)의 말을 인용한 문자에서 보이므로 조선에서 실제 사용된 색명으로 보기 어렵다.

참고문헌

  • 남윤자.김순영.박성실, 2005, 『조선시대 복식에 나타난 적색계 색명의 의미』,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REF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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