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입-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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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한자
영문(음역) Ip
영문(의미) Hat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시대 삼국, 고려, 조선
연령 성인
신분 모든계층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입】



정의

  • 햇볕이나 비를 가리기 위해 식물성 재료를 거칠게 엮어 머리에 쓰기 시작했던 쓰개의 하나
  • Hat coarsely woven with vegetable fibers worn to protect against sun or rain.

해설

입은 ‘갓’의 한자표기로서, 원래는 서민이 노동을 할 때 착용했던 평양자나 삿갓 등을 기본으로 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양사전(良耜傳)』『무양전(無羊傳)』에서도, 입(笠)은 더위와 비를 막는 데에 쓰였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어 발생 초기에는 관모적(冠帽的) 요소 보다는 도구적(道具的) 요소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점차 재료와 제작방법이 발전하면서 종류와 용도가 확대된다. 『고려사(高麗史)』지권 26 여복에 의하면 공민왕 16년(1367) 9월 “백관시착립조알(白官始着笠朝謁)”이라는 기록과 함께 이후 흑초방립, 백방립 등이 관리들의 관모로 제정되었으므로, 입은 고려 말에 이르러서 신분이나 관직을 나타내는 사회적 기능을 갖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재료․용도․형태․제작법이 발전하게 됨에 따라 조선시대에는 초립(草笠), 흑립(黑笠), 백립(白笠), 주립(朱笠), 전립(氈笠, 戰笠) 등에 이르는 여러 종류의 입자(笠子)가 등장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흑립은 대(對) 사회적인 용도로서 조선시대 남성들의 대표적인 쓰개로 발전하였다. 이에 따라 입 혹은 갓을 격식 있게 지칭할 때에는 입자(笠子)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참고문헌

  • 강순제, 2006, 「우리나라의 관모」, 『韓國의 服飾文化史』, 석주선기념박물관 【REF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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