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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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님
單衽
ckid costume0420
한글 대님
한자 單衽
영문(음역) Dae-nim
영문(의미) A set of tying straps
분류 일상복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모든계층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대님】



정의

  • 바지 부리를 묶는 끈
  • Tying straps at ankle of pants

해설

대님은 바지부리를 묶는 끈인데, 남자의 바지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들 역시 넓은 바지부리를 대님으로 묶기도 하였다. 남자의 사폭바지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19세기 마군후(馬君厚, ?-?)의 풍속화인 「촌녀채종(村女採種)」를 통하여 넓은 속바지 부리를 대님으로 묶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대님은 다양한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자 명칭으로는 『역어유해(譯語類解)』에 ‘小帶子․腿帶’로, 『정조실록(正祖實錄)』에는 ‘脚帶子’, 『읍혈록(泣血錄)』과 『신종록(愼終錄)』에는 ‘多紝’, 『문효세자빈궁혼궁도감의궤(文孝世子殯宮魂宮都監儀軌)에는 ‘單袵’, 『송간이록(松澗貳錄)』에는 ‘端任’ 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글 명칭으로는 『역어유해』에 ‘단임끈’ 으로, 『1893 계사십월길례시의화군의복발긔』에는 ‘다님’ 등의 명칭이 제시되어 있다. 너비 2~3cm, 길이 70cm 정도로 만들어 바지 마루폭 선을 발목 안쪽 발목에 닿도록 하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부리 끝을 돌려 접은 후 대님을 두 두 번 돌려 맨다. 그리고 요즈음 대님은 바지와 같은 옷감으로 만든다. 조선 후기 기록에는 남색(藍色)이나 초록색 대님이 흔히 확인된다. 정조(正祖, 1752-1800)의 수의용(壽衣用) 바지에는 남화한단(藍禾漢緞) 대님이 사용되었으며 『춘향가』 에는 이도령이 ’남수갑사’ 대님을, 방자는 초록 대님을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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