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돈의문을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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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숨기기]서론
연구 배경
돈의문의 복원은 서울시에서 2009년, 복원을 계획하였으나 교통 문제와 비용 등을 문제로 불발되었다. 실제적 복원은 불발되었으나,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 서울시는 돈의문을 가상, 증강현실로 구현하여 시각적 체험으로나마 돈의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과거에 불발되었던 돈의문 복원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으나, 주변 지대를 높여야 하고, 그 일대 건물을 매입해야 하는 등의 비용적 문제로 인해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이고, 진행되더라도 매우 장기적인 사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돈의문의 실제적 복원은 매우 유의미하지만, 그 결과물을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증강현실(AR)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한 역사적 관심의 제고는 매우 중요하다.
한편, 한국 고전 종합 DB 홍보(일반인들도 이 DB를 이용해봄으로써 고전 자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 문화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좀 더 맥락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의 문화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해당 문화재들에 몰입하여 자연스럽게 역사적, 현재적 사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및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있다.
연구 순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2절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였거나, 증강현실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제작, 혹은 문화재 복원과 관련한 다양한 선행 연구 사례들을 살펴보고, 3절에서는 선행 연구에 대한 분석과 기존의 연구 배경 및 목적을 토대로 구상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안할 것이다. 3.1절에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지역과 경로를 선정한 과정을 논의할 것이며, 3.2절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4절에서는 실제적인 게임 전개와 구현 방식을 세부적으로 논하고자 한다.4.1절에서는 대략적인 게임의 이용 연령층 및 핵심 기술과 서비스, 게임의 최종 목적과 그에 따라 진행되는 과정들을 소개할 것이다. 4.2절에서는 4.1절에서 간략히 언급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각 장소의 소개 및 진행 방식이 제시될 것이다. 장소와 해당 장소의 미션을 소개하면서, 미션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한국 고전 종합 DB의 활용 과정 또한 제시할 것이다. 5절에서는 본 연구를 통해 얻게 된 유의미한 결론과 한계점들을 나열하고, 콘텐츠의 실제적 구현 과정에서 필요하게 될 요소들과 콘텐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선행연구와 사례 분석 - 콘텐츠와 관련된 선행연구, 돈의문 복원과 관련된 시도 및 사례 소개(서울시의 돈의문 복원작업)
(관광 콘텐츠 관련 논문 소개 -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 및 (문화재 복원 관련 관광 상품- 돈의문 박물관) 분석, 돈의문 ar 복원 - 스토리 부족으로 인해 관심도 떨어진다는 한계점
선행연구와 사례 분석 - 콘텐츠와 관련된 선행연구, 돈의문 복원과 관련된 시도 및 사례 소개(서울시의 돈의문 복원작업) (관광 콘텐츠 관련 논문 소개 -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 및 (문화재 복원 관련 관광 상품- 돈의문 박물관) 분석, 돈의문 ar 복원 - 스토리 부족으로 인해 관심도 떨어진다는 한계점
선행 연구 및 활용 사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시도는 지속되어왔다. 또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때 정보를 제공하거나 관람을 안내하기 위하여 여러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는 역사, 문화 유적 등에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용자들이 접근하고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종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
돈의문 관련 관광 상품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서울시가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 동네를 획일적으로 철거하고 개발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진 도중, 기존 건물을 보수하는 서울형 도시재생방식을 선택하여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재탄생 하였으며 돈의문 지역의 역사와 재생을 소개하는 돈의문 전시관,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한옥시설, 6080세대의 추억이 살아 있는 아날로그 감성공간 등 100년의 시간이 중첩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로 재탄생 하였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AR, VR을 통해 디지털로 복원한 돈의문을 소개하기도 하며,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돈의문을 기억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 기획전시 (dmvillage.info)[1]
프로그램 소개 및 제안
프로그램 소개 및 경로 선정
본 연구는 현재 서울 종로구에 터만 남아있는 돈의문으로 선정하였다.
한양도성의 사대문에는 인의예지의 개념이 깃들여져 있다. 동대문은 인, 서대문은 의, 남대문은 예, 북대문은 지가 부여되었고, 이는 사대문의 이름에도 나타난다.
그 중 서대문인 돈의문은 1915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도시 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 공사로 하여 철거되었으며,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의예지 네 가지 덕목 중 의(義)가 부여된 돈의문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돈의문을 복원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다.
본 연구팀은 한양도성 성곽 내에 있는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의(義)의 흔적을 찾아가는 증강현실(AR) 및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한 게임 콘텐츠를 제안한다.
이 지역에 있는 역사 유적지 및 문화유산은 조선시대 및 일제강점기 역사의 중심지이다.
돈의문 역사 박물관, 돈의문 복원 AR 복원 작업 등 이 지역에는 돈의문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과 복원 시도는 수 차례 있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마을 복원작업과 체험 프로그램은 돈의문 복원 작업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를 이끌어냈고 종로 역사 문화 유적의 성공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또한, AR, VR을 통한 디지털 복원 작업으로 실물로 볼 수 없는 돈의문을 증강현실로나마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통치이념인 유학의 가장 중요한 4대 덕목인 인의예지가 사대문의 이름에 부여된 만큼 “의義”와 같은 철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또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된 여러 콘텐츠는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부족하다.
따라서, “의義”를 중심으로 게임을 통하여 돈의문을 복원하는 관광 콘텐츠를 구상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돈의문이 사대문의 중요한 성곽문으로 사용된 조선시대와 철거된 일제강점기 시기와 관련된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려고 한다. 종로 혹은 사대문과 관련된 여러가지 유적지 중 북신문, 창경궁, 종묘, 탑골공원, 광화문, 경희궁, 돈의문을 선정하였다.
각 유적지에 대한 설명은 다음의 표와 같으며, 순서는 게임 진행 경로를 따른다.
유적지 | 내용 |
---|---|
북신문 | 조선 시대 왕이 창경궁과 종묘를 오갈 때 이용한 문으로, 돈의문(서대문)과 같이 일제에 의해 사라졌던 문이다. |
창경궁 | 조선 9대조 임금인 성종이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이다. |
종묘 | 조선의 국가정신이 깃들어있는 장소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
탑골공원 | 조선 전기에는 원각사가 이 자리에 있었는데, 연산군이 원각사를 폐사하고 중종 때 건물이 모두 철거되면서 빈터만 남아 있다가 영국인 고문 J.M.브라운이 설계하여 공원으로 꾸며졌다. 3.1 운동의 발상지로 유서깊은 장소이다. |
광화문 | 경복궁의 남문으로, 1395년(태조 4년)에 경복궁을 건설할 때 처음 지었다.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불타면서 무너졌고, 1865년(고종2년)에 경복궁이 재건되면서 함께 재건되었다. |
경희궁 | 1617년(광해군 9년)에 착공하여 1623년(인조 원년)에 완공했다. 조선 후기 동안 정궁인 창덕궁 이은 제2의 궁궐이다.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다. |
돈의문 | 인의예지 네가지 덕 중 의(義)를 부여받은 조선의 사대문 중 하나로, 조선 태조(太祖) 때 건립하였다. 지금의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었으나 1915년 일제의 도시 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으로 철거되었다. |
(의義 개념과 연관성)
프로그램 모델 제안
프로토타입 구현 (게임 소개 및 구현 결과)
개요 (게임 소개)
본 관광 콘텐츠는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나, 그 아래의 연령은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 카카오톡 채널 등을 기반으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구성된 스토리와 문제들을 해결해나감으로써 조선의 문화재를 누구나 능동적으로 둘러보고 역사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해당 콘텐츠는 궁이 개방하지 않는 월요일, 화요일에는 이용할 수 없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본 게임 컨텐츠의 최종적 목표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총독부에 의해 철폐되었던 돈의문의 모습을 AR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에 있다. 돈의문의 수호신인 ‘백호’를 캐릭터화하여, 길을 잃은 백호가 자신의 거처인 돈의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 본 게임에서 제시되는 문제들을 올바른 장소에서 올바르게 풀어나간다면, 퍼즐을 하나씩 얻게 된다.
총 7개의 퍼즐을 모두 모으면, 3D 형태의 돈의문 가상 복원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 복원도를 확인한 후,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돈의문을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R로 구현된 돈의문을 직접 확인해보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AR 화면 속 백호가 돈의문을 비추었을 때 안전하게 돈의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돈의문 복원 콘텐츠는 모두 마무리된다.
운영 방식 (구현 프로세스)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 ‘돈의문 지킴이 도니’(이하‘도니)를 추가해야 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도니가 진행자 역할을 맡는다.
‘도니’ 채널을 통해, 게임 시작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채팅 메뉴에서‘게임 시작’버튼을 클릭하면, 도니가 첫 시작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니가 처음 제공하는 정보는 시작 장소가 창경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굴다리라는 것과, 게임 캐릭터인 ‘백호’를 증강현실(AR)로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설치를 안내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본 게임과 연결되어, 본 게임에서 AR 기술로 확인해야 할 단계들을 담고 있다.
장소에 도착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굴다리를 살펴보다가 백호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카카오톡_채널:돈의문_지킴이_도니]
굴다리
창경궁~종묘 연결통로 (궁궐담장길)
AR을 통해 나타난 백호가 처음 미션을 제시해줄 것이다. (-> 처음 부분에서 백호가 미션을 제시? 아니면 미션을 누가 제시?? 아이디어...) 처음 미션은 다음과 같다. (사진 첨부)
“복원해야 하는 돈의문(서대문)과 같이 일제에 의해 사라졌던 문으로, 창경궁과 경복궁 사이 청계천을 경계로 북쪽에 있는 문을 건너가라.”
미션의 해답은 종묘의 ‘북신문’이다. LBS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풀거나, 답을 작성할 때는 종묘의 아무 곳에서나 도니를 부를 수 없다.
정답인 장소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도니를 호출하여 게임을 전개할 수 있다.
북신문
하지만 도착했을 때, 북신문은 닫혀있기 때문에 굴다리에서 받은 미션을 수행할 수 없다. “북쪽에 있는 문을 건너가라”라는 구절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을 계속해서 전개하기 위해서는 북신문에서 주어지는 문제를 풀어 3D 퍼즐 조각을 얻고, 다음 장소에 대한 정보도 얻어야 한다.
북신문 앞에서, 도니 채널에서 1번 문제에 대한 답을 ‘열 수 없다’로 고른다. 답을 고르게 되면 도니가 3D 퍼즐 조각과 함께 다음 문제를 제시한다.
“북신문의 문을 열 수 없다면, 다음 제시되는 문제를 해결한 후 옛 수강궁터에 지어진 궁으로 가서 일제에 의해 의미가 퇴색됐던 장소의 정문으로 찾아간 후 도니를 호출하라”
“일제 시기, 그들은 종묘 관통도로를 만들어 창경궁과 종묘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서울시의 복원 사업을 통해 90년만에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선 시대의 왕이 창경궁과 종묘를 오갈 때 이용한 북신문과 궁궐 담장도 함께 복원했습니다. 북신문은 조선시대에서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가졌는데요, 북신문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왕과 백성들이 소통하는 매개의 문이었을까요? ”
우선 먼저 제시된 다음 장소에 대한 답은, 일제 강점기 시기, 일본이 궁 안에 동, 식물원을 만들면서 해당 장소를 창경원으로 부르며 격하시켰던 ‘창경궁’이다.
창경궁으로 도착하기까지, 두 번째로 제시되었던 문제를 풀고, 창경궁의 특정한 위치에 도착하여 도니를 호출, 답을 입력하면 된다.
두 번째로 제시된 문제에 대한 답은 ‘아니오’이다. 그 근거를 간략히 제시하자면, 북신문은 이름 그대로 ‘혼령이 드나드는 문’이었다. 그렇기에 북신문의 개폐 또한 엄격하였는데,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항상 닫아두었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 가운데 북신문을 드나들 수 있는 특권이 있는 사람은 왕과 왕세자 뿐이었다. 이들도 보통 종묘 제향을 위해 행차할 때, 종묘 대문을 통했지만, 역병이 창궐한 특수한 상황에서만 북신문을 거쳐 종묘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때도 시종, 시위만 따랐을 뿐 문무 대신은 종묘 대문을 통해 들어가야 했다고 한다. 불가피하게 북신문을 열어야 할 때는 반드시 증표가 있어야 했고, 이 증표 또한 궁궐의 숙위와 순라를 맡은 병조, 도총부에서 관리하였다. 이 증표를 잘못 발급하거나 허락 없이 문을 열었을 경우 엄격히 처벌하였다.
영조 1년,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영조가 “오늘 종묘 북신문(北神門)의 자물쇠를 열 때 개문 표신(開門標信)을 선전 표신(宣傳標信)으로 잘못 내주었으니 진실로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병조와 도총부가 통상적인 규례에 따라 공손히 받들었고 여쭈지 않았으니, 비록 생소한 일이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또한 살피지 못한 잘못을 면하기는 어렵다. 해당 당상을 모두 엄히 추고하라.”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영조 1년 승정원일기의 다른 기록에서는 북신문을 경유하여야 할 사유로 인해 북신문을 개방할 것을 청하는 도제조의 계 기록이 있다.
그 외에도 고종 대의 승정원일기에서, 북신문 앞에 도착하면 내려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기록 또한 존재한다.
창경궁의 정문에 도착하여 도니를 호출하면(호출 버튼을 누르면 GPS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GPS로 도니가 위치정보를 얻은 후, 창경궁의 반경 500m까지 인식한다. 반경 안에서 도니에게 첫 번째로 얻은 퍼즐 조각을 전송하면, 도니가 퍼즐을 인식한 후 다음 이동 장소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한국 고전 종합 DB’에 들어가 "비가 올 경우 6일의 과거 시험을 어디서 할 것인지를 삼공에게 의논하게 하다"를 검색하여 비가 개면 이튿날이라도 즉각 시험을 치룰 수 있는 공간을 찾고, 그 옆에 연못을 찾아가 백호를 만나라.”
해당 구절을 검색하면, 중종 실록의 중종 23년에 기록된 문서를 찾을 수 있고, “춘당대(春塘臺)에서는 비만 개면 비록 그 이튿날이라도 즉각 할 수 있으니...”라는 구절을 통해, 춘당지를 찾아가야 한다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창경궁
춘당지에 도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를 비추어보면, 그곳을 둘러보다 백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백호를 만나면, 화면에 백호가 두 번째 퍼즐을 얻기 위한 문제를 제시할 것이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창경궁은 조선 9대조 임금인 성종이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운 궁궐이다. 동서남북을 각각 인의예지라고 할 때 창경궁 안에 인을 의미하는 문은 어디인가? ”
이 문제에 대한 답은 ‘홍화문’이다. 홍화문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다른 궁궐의 정문이 남향인 것과는 달리 동향을 하고 있다.
도니 채널에서 두 번째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입력하고, 정답일 경우 두 번째 AR 퍼즐 조각을 획득한다. 또한, 다음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https://db.itkc.or.kr/ 한국 고전 종합 DB]]
링크를 통해 한국 고전 종합 DB에서 북신문을 찾고,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나는 구절을 통해 북신문과 이어지는 곳으로, 그리고 입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곳으로 찾아가라.”
위 문제에서 말하는 구절은 아래와 같다.
![]() |
명종 2년 정미(1547, 가정) |
![]() |
출처: <【원전】 19 집 533 면 【분류】 왕실-종사(宗社) / 왕실-의식(儀式) / 왕실-국왕(國王)>[2] |
해당 구절을 통해 다음으로 이동하는 곳이 ‘종묘’임을 알 수 있다.
종묘
종묘 입구에 도착하여 도니를 호출해 GPS로 장소를 확인받고, 퍼즐 조각을 전송하면 도니가 조각 인식을 통해 종묘에 대한 문제를 제공한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백성은 땅과 곡식이 없으면 살 수 없으므로 이곳은 풍흉과 국가의 운명을 관장한다고 믿어 1395년(태조 4) 경복궁 · 종묘와 더불어 가장 먼저 이곳을 건립하였다. 또한 종묘와 더불어 조선왕조의 근간이 되었던 곳으로, 나라에 큰일이 있거나 가뭄에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풍년을 비는 기곡제 등의 제사도 행해졌다. 이곳을 찾아가 몇 개의 단이 있는지 찾아라.”
종묘 내에 있는 대표적인 곳이자 조선 왕조의 근간이 되었던 곳은 바로 ‘사직단’이다. 이 곳에 가면 단이 2개가 있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여 세 번째 퍼즐 조각을 획득하였다면,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한다. 세 번째 퍼즐 조각을 도니에게 전송하면, 도니의 사진 인식을 통해 퍼즐을 확인하고 다음 장소에 관한 문제를 제공한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종묘에서 다음 장소로 넘어가기 위한 문제는 총 세 문제가 있고, 차례로 해결한다면 다음 장소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1) “종묘에는 선왕과 왕비들,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황실의 유교 사당이다. 하지만 종묘의 외곽 담장에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일제의 흔적들이 있다. 그 흔적들은 무엇인가? ‘OO식 OO’ 형태로 답을 작성하시오. ”
위 문제에서는 힌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도니 채널에서 채팅 기능을 통해 ‘현재 위치의 힌트 얻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장소를 인식한 후, 현재 위치가 확인되면 도니가 힌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위에서 제시된 문제에 대한 힌트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빅 카인즈 – https://www.bigkinds.or.kr/v2/news/index.do” 사이트에서, ‘종묘 외곽 담장’이라는 키워드를, 기간을 전체로 설정하여 검색하라.“라는 힌트가 주어진다. 만약, 힌트를 보아도 답을 구하지 못한다면, 다시 호출하여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정답 입력 기회와 힌트는 문제 당 두 개씩 준비되어있다.
빅카인즈
빅카인즈에서 힌트대로 검색을 하면, 쉽게 답이 ‘일왕식 연호’임을 알 수 있다.
답을 전송하면, 그 아래의 문제가 바로 등장한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2) “그 흔적들은 총 몇 개가 있는가?”
위 문제 역시 똑같이 빅카인즈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의 힌트가 제공된다.
총 9개의 일왕식 연호가 종묘 외곽 담장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답을 9라고 입력하면, 도니가 정답을 확인한 후 퍼즐 조각을 제공하며 다음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주게 된다.
(3) “종묘에 흔적을 남겼던 이들에게, 기미년에 우리가 크게 반발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었던 곳으로 찾아가 정문에서 백호를 만나시오.”
위 문제에서, ‘기미년’이라는 정보와 우리의 반발, 목소리라는 정보를 통해 다음 장소를 유추해볼 수 있다. 기미년인 1919년에, 민족 대표 33인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만세 운동을 벌였다. 그 장소는 바로 ‘탑골 공원’이라는 사실로 연결이 된다.
탑골 공원
탑골 공원에 정문에 도착하여 퍼즐 조각을 전송하면, AR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활성화된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공원을 둘러보면, 백호와 함께 문제를 풀 수 있다. 탑골공원에서는 내부의 특정한 장소가 아닌, 전체적으로 백호와 함께 공원을 둘러보며 문제를 풀어나가면 된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맹자는 ‘孟子(맹자) 公孫丑上篇(공손추상편)’에서 인간이 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네 가지 선한 덕목(四德)으로 어질고, 의롭고, 예의를 지킬 줄 알며 지혜롭다는 의미의 인의예지를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그 중 ‘의(義)’는 불의를 보고 분노와 부끄러움을 느끼는 감정으로서, 사덕의 존재를 보여주는 네 가지 단서인 사단(四端) 중 수오지심(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과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 역사 속에서도 이처럼 수오지심을 느끼며 ‘의(義)’를 구현하고자했던 우리 조상들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공간을 시작으로 약 100년 전 벌어졌던 아래 사건들의 순서를 올바르게 배열하면서, 100년 전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의(義)’로운 세상에 대해 함께 고민해봅시다.”
ㄱ. 함경도 함흥고을 민중들이 만세교를 달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ㄴ. 탑골공원에서 정재용옹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그것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서울이 순식간에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ㄷ.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던 유관순 열사가 병천으로 내려와 아우내 장날을 기하여 만세 시위를 전개했다. ㄹ. 박연서(朴淵瑞) 목사를 중심으로 철원에서도 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강원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힌트-탑골공원 내의 부조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문제의 정답은 ㄴ-ㄱ-ㄹ-ㄷ이고, 근거는 다음과 같다.
ㄱ은 1919년 3월 2일, ㄴ은 3월 1일, ㄷ은 4월 1일, ㄹ은 3월 10일에 행해진 것을 알 수 있다.
탑골 공원 내부에서 각각의 그림들과 설명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에서 제시된 사건들의 연도나 내용을 모르더라도 부조를 보며 문제를 풀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의’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을 학습할 수 있다.
탑골 공원 내에서 정답을 입력하면, 퍼즐 조각을 얻고 다음 장소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이때, 시스템에는 잠시 앱 가동을 중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스케쥴에 맞게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3.1 운동의 시작점이었던 탑골공원, 그 이후 많은 독립투사들이 여러 장소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하였는데, 고종의 장례식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합쳐서 10 만여 명이 종로와 (_____)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따라 (______)으로 이동하라.”
(힌트 : http://www.s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866) 뉴스 기사를 통해, 다음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광화문
광화문에 도착하여 도니를 호출하고 퍼즐 조각을 전송하면, 도니가 GPS 정보를 얻은 후 문제를 제공할 것이다.
문제는 다음과 같다.
“2023년 10월까지 추진하는 ‘광화문 월대 복원’ 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월대’라는 것은 주변보다 높게 단을 쌓아올린 평평한 공간으로, 달을 바라보는 대 (월견대)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광화문 앞의 월대는, 세종 대에 만들어져 왕권 영역인 궁궐과 신하, 백성들의 영역을 구별하는 경계이자, 행사용 무대와 같은 기능으로 개방되어 왕과 백성이 만나는 접점, 소통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 훼손이 되었다가 경복궁 중건 때 재건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전차 공사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광화문 앞 월대는 광화문이 설립될 당시부터, 중간의 훼손된 시기를 제외한 조선의 모든 날들에 존재했을까요? , 월대가 존재한 이래로, 월대는 항상 소통의 공간으로서 백성과 민중에게 열려있었을까요? ‘한국 고전 종합 DB’를 사용하여 고전에서 기록을 발견해보고 정답을 입력하세요”
광화문의 현재적 사업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이은 문제이다.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광화문 월대의 존재 시기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광화문 월대가 복원된다고 해서 그것이 온전한 역사적 사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알리고,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위 문제에 대한 정답은 ‘알수 없음 / 아니오’이다.
근거를 간략히 제시하자면, 조선왕조실록의 세종 13년 당시 기록을 보면, 예조 판서가 광화문 문밖에 섬돌(월대)를 쌓을 것을 건의했으나, 세종이 민력을 쓸 수 없다며 불허하였다. 그 후로부터 19일 후, 광화문이 이룩되었고, 그 후로는 월대에 관련한 이야기가 없다. 확실한 자료는 그 후, 흥선대원군 대의 경복궁 영건일기라는 문서에서 월대를 쌓았고, 그 후 일제시기에 훼손된 것으로 확인되는 지점이다.
월대가 광화문이 설립될 당시부터 존재했다는 것은 아직 논쟁이 있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확실히 존재했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월대가 존재한 이래로 월대는 항상 소통의 공간으로 개방되어 있지는 않았다. 세종 13년에, 세종은 광화문에 부녀자의 출입을 금했다. 또한, 인종 대에서는 광화문 밖에서 산대놀이를 금지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월대가 당 시기에 만약 존재했더라도 그 곳은 백성들에게 제한이 되기도 하였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도니를 호출하여 답을 입력하면, 다음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곳은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의 정문이었다. 다음은 조선 후기 왕이 유사시에 본궁을 떠나 머무르기 위해 지었던 이궁(離宮)으로 이동하여 돈의문을 복원할 마지막 ‘의’의 단서를 찾아라. ”
광화문이 정궐의 정문인 것과 경희궁이 이궁이었던 것을 통해, 돈의문을 복원할 단서가 정궐인 경복궁이 아니라 비운의 역사 속에서 ‘의’가 실종된 돈의문처럼 불의한 일들을 겪은 이궁, 경희궁을 다루며 의를 되찾고 돈의문 복원에 가까워지겠다는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문제를 제작한 것이다.
경희궁
(경희궁 문제)
(경희문 – 돈의문 잇는 문제)
돈의문
마지막 장소인 돈의문 터에 도착하였다.
(돈의문 문제)
엔딩
7개의 퍼즐 조각까지 모두 도니 채널에 전송되면, AR 애플리케이션에서 돈의문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먼저, 퍼즐 조각이 모두 맞춰진 3D 퍼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돈의문 터에서 앱을 켜면, 백호 또한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다.
[돈의문_AR]
백호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복원된 돈의문으로 들어가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본 게임의 마지막 단계이자 엔딩이다.
이동 동선
Class
Class | Description |
---|---|
이동 | 이동동선 |
장소 | 게임을 플레이하는 장소 |
Relation
Relation | Domain | Range | Description |
---|---|---|---|
로 이동하다 | 장소 | 이동 | 플레이를 위해 장소를 이동 |
되돌아 가다 | 이동 | 장소 | 원래있던 장소로 이동 |
Nodes
id | class | label | infoUrl | iconUrl | note |
---|---|---|---|---|---|
001 | 장소 | 굴다리 | |||
002 | 장소 | 북신문 | |||
003 | 장소 | 창경궁 | |||
004 | 장소 | 종묘 | |||
005 | 장소 | 탑골공원 | |||
006 | 장소 | 광화문 | |||
007 | 장소 | 경희궁 | |||
008 | 장소 | 돈의문 |
이동동선
#project <돈의문을 복원하라> 이동동선 #Class 이동 blee circle 장소 red box #Relation go 로_이동하다 arrow 1 return 되돌아_가다 moving-arrows 2 #Nodes 001 장소 굴다리 002 장소 북신문 003 장소 창경궁 004 장소 종묘 005 장소 탑골공원 006 장소 광화문 007 장소 경희궁 008 장소 돈의문 009 이동 시작 010 이동 끝 011 이동 되돌아가다 #Links 009 001 go 001 002 go 002 001 return 001 003 go 003 004 go 004 005 go 005 006 go 006 007 go 007 008 go 008 010 go #End
Visualization
역할
기획서 작성, 자료조사, 문제제작
답사, 자료조사, 문제제작, ppt제작
기획서 작성, 자료조사, 문제제작
발표, 자료조사, 위키제작, 문제제작
참고자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증강현실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객을 위한 제주방언 모바일 콘텐츠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