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 여름방학 논문스터디 5차(20170717)
자료
- 최희수, 인문학과 문화기술의 상생을 위한 과제, 2012.
- 김기봉, 영화인문학, 디지털시대의 인문학, 2013.
- 김기덕, 인문학과 문화콘텐츠 - <인문콘텐츠학회>의 정체성의 문제, 2014.
참가자
- 김선미(인문정보학과 석사1차)
- 김현규(인문정보학과 석사1차)
- 최한샘(인문정보학과 석사1차)
토론 내용
현규 : 영화라는 소재를 통해 충분히 인문학이랑 연관시킬 수 있을거 같다. 디지털 인문학이 문자인문학, 영상인문학과도 관련 많다고 생각.
한샘 : "영화인문학은 이 같은 인생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 것인가를 영화라는 거울을 통해 반성하는 방법을 가르치고자 한다."라는 문장을 읽고, 시대에 따라 반영된 시각이 다른 영화들를 통해 충분히 인문학을 연구할 수 있겠다. 백과사전 인문학 정의는 "인간의 조건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니까
선미 : 하지만 인문학자들은 영화인문학에 대해 부정적이다. 디지털기술은 대중적인 기술인데, 디지털인문학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모르겠음.
"독일 연구재단 이사장이었던 후베르트 마르클(Hubert Markl)은 디지털 매체가 지배하는 지식사회에서 단순한 정보들을 아무리 많이 축적해도 문화적인 종합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으며, 교양만이 정보에 항해서 그런 종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킨다고 주장했다. 분화 되고 상화된 지식과 정보의 틈새를 보완하고 연결하는 것이 교양이며, 그런 교양을 디트리히 슈바니츠(Dietrich Schwanitz)는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고 정의했다."
선미 : 지식의 수용자가 매체를 수용할 실력이 없으면 받아들이기 어려움.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해주는 것이 영화라는 생각이다.
현규 : 지식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지식전달의 효율성 및 이성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
선미 : 나도 현규의 말에 동의한다. 스토리텔링을 잘 짜는 게 단순히 대상지식을 잘 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선미 : 사서랑 경전을 모아서 전시회를 하면 재밌을 듯. 논어를 예로 들어서, 공자의 생에 등을 보여주면서 논어라는 개념이 사람들이 느끼기에 따분하지 않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선미 : 영화가 다른 매체들과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는지, 단순한 정보전달의 용이말고도! 또한 대중적인 영화말고 상업적인 영화도 많은데, 이러한 영화들은 대중들에게 어떻게 쉽게 접근하게 할 것이며 어떻게 지식전달을 쉽게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은 이야기거리가 될 듯.
현규 : 학교 교육에 있어서 같은 1시간이지만 책보단 사극이 더 큰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압축적인 내용을 전달해주기보다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해준다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한샘 : 문자와 영상은 상반된 것이 아닌 것 같다. 문자는 문자대로 지식습득에 이점이 있고, 영상은 영상대로 지식습득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추천 영화
- 선미 : 화려한 휴가, 케빈에 대하여, 엑스맨 시리즈
- 한샘 : 변호인, 동주, If only
- 현규 : 시네마천국, 죽은 시인의 사회, 인생은 아름다워, 비포 선 라이즈, 이터널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