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우명리 정씨고가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7월 12일 (월) 16:02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함양 우명리 정씨고가
House of the Jeong Family in Umyeong-ri, Hamyang
대표명칭 함양 우명리 정씨고가
영문명칭 House of the Jeong Family in Umyeong-ri, Hamyang
한자 咸陽 牛鳴里 鄭氏古家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효리길 6 (우명리)
지정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21호
지정일 1985년 1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6동
웹사이트 함양 우명리 정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우명리 정씨 고가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로 알려진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의 7대손 희운의 다섯째 아들이 분가하여 지은 집으로서, 1895년 무렵에 안채를 비롯한 여러 건물을 증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안채, 사랑채, 대문채가 앞뒤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건물을 배치할 때 남녀의 생활상에 따라 공간을 나누었는데, 안마당과 바깥마당이 구분되고 사랑채의 동편을 돌아서 안채에 출입하게 한 것이나 안채의 부엌은 서편에 두어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한 것 등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대문채가 우뚝한 것에 비해 사랑채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뒤편에 둔 사당은 유교 전통에 충실했던 가풍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채의 후면에는 별당인 세한정이 있는데, 정면 4칸에 측면 2칸의 홑처마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영문

House of the Jeong Family in Umyeong-ri, Hamyang

This house was built in the 18th century by Jeong Ji-heon, an 8th-generation descendant of the renowned scholar Jeong Yeo-chang (1450-1504) and was expanded in 1895. Hyori Village, where the house is located, has been home to the Jeong family ever since Jeong Ji-heon’s father Jeong Hui-un settled here in the 1720s.

The house’s buildings are oriented around its outer and inner courtyards. The outer courtyard features the main gate quarters and the men’s quarters. The inner courtyard features the women’s quarters, a storehouse, and an auxiliary quarters. This inner courtyard area is accessed via a passageway at the right of the men’s quarters. This layout blocks the view of the women’s quarters from outsiders in accordance with the Confucian principle of separation of the sexes. The complex also features a family shrine, located inside an enclosure wall to the right of the women’s quarters, and a detached quarters, located behind the house near the woods.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대학자인 정여창(1450-1504)의 8대손 정지헌이 18세기에 건립하였고, 1895년에 여러 건물을 증축하였다. 이 집이 위치한 효리마을은 정지헌의 아버지인 정희운이 1720년대에 입향한 후 그 후손들이 대대로 산 곳이다.

이 집의 건물들은 안마당과 바깥마당을 향해 배치되어 있다. 바깥마당에는 대문채와 사랑채가 있고, 안마당에는 안채, 곳간채와 별당이 있다. 안마당은 사랑채의 오른쪽으로 돌아서 출입하게 하였으며, 안채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였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공간을 구분하는 조선시대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사당은 안채 오른쪽에 별도의 담장으로 구분하였고, 별당은 집 뒤편에 있다.

문맥요소

Nodes

Links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