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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6일 (월) 14:19 판
| 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 Eclectic-style House in Munhwa-dong, Ch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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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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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 |
|---|---|
| 영문명칭 | Eclectic-style House in Munhwa-dong, Cheongju |
| 한자 | 淸州 文化洞 日·洋 折衷式 家屋 |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18 (문화동) |
|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제9호 |
| 지정일 | 2002년 2월 28일 |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주거숙박시설 |
| 시대 | 일제강점기 |
| 수량/면적 | 1동 연면적 143.6㎡ |
| 웹사이트 | 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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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선금융조합연합회 충북 지부장 사택의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1954년부터 27년간 청주 YMCA 회관으로 사용하였다. YMCA 활동이 활발했던 1955년에는 정원을 없애고,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을 신축하였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마림바 연주를 교육하는 예능원으로 사용 중이다.
기본적 건축형식은 일본식과 서양식 목조기법이 절충, 혼합된 2층 주택건물로, 본래 1층은 주거용, 2층은 접객의 용도로 건축되었다. 1층에는 3개의 방과 주방, 부속건물인 강당이 있으며, 2층에는 1개의 방과 창고, 화장실 등이 있다. 빨간색 네모뿔 모양 지붕이 인상적인 건물로 1920년대 국내에 소개된 방갈로 풍의 이국적 외관이 특징적이다.
기존 건물에서 60도 방향으로 증축된 기다란 강당은 1955년에 정원을 없애고 단체 활동을 위해 신축한 것으로, 현재 등록문화재의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는 건물이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유치원과 마림바 연주를 교육하는 ‘우리예능원’으로 사용 중이다.
이 건물은 건립 당시의 형태와 용도를 잘 간직하고 있어 일제강점기 목조건축의 기술과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가옥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선금융조합연합회 충청북도 지역 지부장의 사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2층으로 된 주택은 일본식과 서양식 건축 기법을 절충하여 지었으며, 1층은 살림집으로, 2층은 접객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여러 개의 방이 연결된 중복도형의 평면은 일본식 건축 기법을 취한 것이지만, 박공지붕을 응용해 십자 형태의 급경사 지붕을 올린 것이나, 방갈로풍을 도입해 박공면 하단부에 작은 창과 나무 발코니를 설치해 조망을 확보한 2층 구조는 서양식 건축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이곳은 1954년부터 27년 동안 청주 YMCA 회관으로 이용되었으며, 1955년에 정원이 있었던 자리에 강당을 증축하였다. 이곳은 지금까지 마림바 연주를 교육하는 '우리예능원'으로 이용 중이다.
참고자료
- 문화동 우리예능원 기록화 조사 보고서, 2004, 문화재청 -> 1981년 시립유치원을 운영하던 중 폐지가 되어 1984년 현 소유주인 이영순 원장이 구매하였다. 1997년 중앙초등학교와 협의하에 담장 설치, 1998년 증축(1층 화장실, 주방 옆 다용도실, 보일러실)과 내부수리(보일러 설치 및 바닥 교체, 벽지도배, 샷시 교체, 문 및 반침 등)를 크게 하였다. 또한, 1999년 외부 화장실 증축과 2003년 외벽 및 지붕에 페인트칠을 하는 수리가 있었다.
- 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 디지털청주문화대전 http://cheongju.grandculture.net/cheongju/toc/GC00201932
- 100년 ‘뾰족집’의 마림바 연주 소리 – 우리예능원, 지역N문화 역사문화유산 https://ncms.nculture.org/legacy/story/1029 -> 건축주인 조선금융조합연합회 충북지부는 당시 청주에서 조선식산은행 다음으로 잘 나가는 금융기관이었다. 원래 금융조합은 1907년 농민 조합원의 서민금융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1918년 금융조합령이 공포된 이후 성격이 바뀌었다. 도시의 상공업자도 조합원이 되는 도시 금융조합이 가능해졌다. 각 도마다 금융조합연합회가 설치되어 산하 금융조합을 통제했다. 금융조합의 예금액은 1920년대 들어 100배 이상 성장했다. 대출을 통한 수익도 급증했다. 일본 금융시장의 자금이 조선식산은행을 거쳐 각 도 금융조합연합, 지역 금융조합에 흘러들어가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는 구조였다. 조선금융조합연합회 충북지부가 근사한 관사를 지은 배경이 짐작된다. / 1980년대부터 ‘뾰족집’에는 ‘우리예능원’이라는 간판이 내걸렸다. 강당은 유치원으로 변했다. ‘우리예능원’은 2019년 현재까지 거의 50년 가까이 ‘우리예능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