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상 영정"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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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운상영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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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401470000 전운상 영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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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전운상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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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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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Portrait of Jeon Un-sang
 
|한자=田雲祥影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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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신기리 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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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 거북로 422-41(홍주성역사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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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번호=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47호
 
|지정번호=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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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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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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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상 영정은 조선 후기 무신 전운상(1694∼1760)을 그린 초상화이다. 전운상은 5대에 걸쳐 무관을 배출한 홍성군 구항면의 담양 전씨 가문에서 태어나 24세 때인 1717년(숙종 43) 무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 백성의 고통을 해결하여 왕의 포상을 받았다. 1740년(영조 16) 전라좌수사로 있을 때에는 수군의 특수 함정인 해골선(海鶻船)을 제작하였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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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는 88.0cm 세로 136.5cm의 크기로 관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호랑이 무늬가 있는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으며, 호랑이 가죽을 깐 의자에 앉아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반듯한 자세에서 지략과 풍모를 갖춘 무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존 상태 역시 상당히 양호하다.  
====초고====
 
이 그림은 전운상(田雲祥, 1694∼1760)의 초상화이다.
 
  
전운상은 5대를 연이은 무관 집안에서 태어난 조선 후기 무신으로 1717년 24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 어진 정치를 베풀어 왕의 표창을 받았으며, 전라좌수사로 재직할 때에는 수군의 특수함정인 해골선(海鶻船)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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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가 그려진 시기나 화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동생 전일상(1700~1753)의 초상화**가 그려진 1748년(영조 24)경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이 그림은 감색 조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전신좌상이다. 관복은 호랑이무늬가 있는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다. 얼굴은 붉은색으로 엷게 칠하고 수염은 작은 붓으로 세밀하게 표현하였는데, 눈이 날카롭고 얼굴에 살이 없어 무인의 특징을 잘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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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범을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表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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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그림을 그린 작자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동생인 전일상(田日祥, 1700~1753)의 영정 및 한유도(閒遊圖)의 화법과 비슷하여 18세기 화원인 김희겸(金喜謙)이 비슷한 시기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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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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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of Jeon Un-sang'''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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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portrait of Jeon Un-sang (1694-1760), a military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조선 후기의 무신인 전운상(田雲祥, 1694∼1760)의 초상화이다.
 
  
전운상은 대대로 무관을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나 1717년 24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에는 어진 정치를 베풀어 왕으로부터 포상을 받았으며, 전라좌수사로 재직할 때에는 수군의 특수함정인 해골선(海鶻船)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
Jeon Un-sang was born in a clan village of the Damyang Jeon clan that is located in today’s Guhang-myeon Township. He was born into a five-generation military official family. He passed the state military examination in 1717. When he was serving as a magistrate in Hamgyong-do Province, he was rewarded by the king for his distinguished governance. In 1740, while serving as a naval commander of Jeolla-do Province, he was inspired by the shape of the falcon and produced a special vessel that could move very fast.
  
전운상의 초상화는 가로 88㎝, 세로 136.5㎝의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호랑이 무늬가 있는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으며, 호피를 깐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붉은색으로 엷게 칠하고 수염은 작은 붓으로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날카로운 눈빛과 반듯한 자세 등을 통해 뛰어난 지략과 당당한 풍모를 갖춘 무인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다. 보존 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편이고, 조선시대의 족자 표구도 원형대로 잘 남아 있다.
+
The portrait remains in good condition. It was made on silk canvas measuring 88 cm in width and 136.5 cm in height. Jeon is depicted seated on a chair covered in tiger fur. He wears his official robes, which feature a rank badge on his chest consisting of an embroidered tiger design with a belt around it. His sharp gaze and good posture evoke the resourcefulness and imposing character of a military official.
  
초상화가 그려진 시기나 화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동생인 전일상(田日祥, 1700~1753)의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가 그려진 1748년과 비슷한 시기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
There are no records about who or when it was painted, but it is presumed to have been painted around 1748 when the portrait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27) of his younger brother Jeon Il-sang (1700-1753) was painted.
  
====자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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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분야별 자문위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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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무신인 전운상(田雲祥, 1694∼1760)의 초상화이다.
#*전운상의 초상화는 가로 88㎝, 세로 136.5㎝의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전운상 초상화의 크기는 가로 88㎝, 세로 136.5㎝이고,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분야별 자문위원 2
 
#*화면에는 표피(豹皮)가 덮힌 의자에 검은색 조복을 입고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당당한 모습의 전운상을 전신상으로 그렸다. 마주잡은 두 손은 소매자락 속으로 넣어 보이지 않고 팔자형태로 벌어진 발은 의답(椅踏) 위에 놓여 있다. 
 
#*<전운상 초상화>는 동생인 <전일상의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와 표현된 기법이 달라 김희겸의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제작시기 역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관모의 형태와 인물의 표현에 사용된 시대적인 특징으로 미루어 18세기 중기에 그려진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2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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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상은 지금의 홍성군 구항면의 담양전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5대를 연이은 무관 집안 출신이며, 1717년 무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에는 어진 정치를 베풀어 왕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전라좌수사로 재직 중이던 1740년에는 매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특수 함정을 제작하였다.
조선 후기의 무신인 전운상(田雲祥, 1694∼1760)의 초상화이다.
 
 
 
전운상은 대대로 무관을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나 1717년 24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에는 어진 정치를 베풀어 왕으로부터 포상을 받았으며, 전라좌수사로 재직할 때에는 수군의 특수함정인 해골선(海鶻船)을 제작하였다.
 
 
 
전운상의 초상화는 가로 88㎝, 세로 136.5㎝이고,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호랑이 무늬가 있는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으며, 호피를 깐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붉은색으로 엷게 칠하고 수염은 작은 붓으로 세밀하게 표현하였다. 날카로운 눈빛과 반듯한 자세 등을 통해 뛰어난 지략과 당당한 풍모를 갖춘 무인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다. 보존 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편이고, 조선시대의 족자 표구도 원형대로 잘 남아 있다.
 
 
 
초상화가 그려진 시기나 화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동생인 전일상(田日祥, 1700~1753)의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가 그려진 1748년과 비슷한 시기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맥요소'''==
 
===Nodes===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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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는 가로 88㎝, 세로 136.5㎝ 크기의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고, 보존 상태도 상당히 양호하다. 호랑이 무늬가 수놓인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으며, 호랑이 가죽을 깐 의자에 앉아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반듯한 자세에서 지략과 풍모를 갖춘 무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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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가 그려진 시기나 화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동생인 전일상(1700-1753)의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가 그려진 1748년과 비슷한 시기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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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시도유형문화재]]
 
[[분류:시도유형문화재]]
 
[[분류:초상화]]
 
[[분류: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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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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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2020 국문집필]] [[분류: 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2021년 2월 5일 (금) 16:34 기준 최신판

전운상영정
Portrait of Jeon Un-sang
전운상 영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전운상영정
영문명칭 Portrait of Jeon Un-sang
한자 田雲祥影幀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 거북로 422-41(홍주성역사관 소장)
지정번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47호
지정일 1995년 10월 7일
분류 유물/일반회화/인물화/초상화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전운상 영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전운상 영정은 조선 후기 무신 전운상(1694∼1760)을 그린 초상화이다. 전운상은 5대에 걸쳐 무관을 배출한 홍성군 구항면의 담양 전씨 가문에서 태어나 24세 때인 1717년(숙종 43) 무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 백성의 고통을 해결하여 왕의 포상을 받았다. 1740년(영조 16) 전라좌수사로 있을 때에는 수군의 특수 함정인 해골선(海鶻船)을 제작하였다.

초상화는 88.0cm 세로 136.5cm의 크기로 관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호랑이 무늬가 있는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으며, 호랑이 가죽을 깐 의자에 앉아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반듯한 자세에서 지략과 풍모를 갖춘 무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존 상태 역시 상당히 양호하다.

초상화가 그려진 시기나 화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동생 전일상(1700~1753)의 초상화**가 그려진 1748년(영조 24)경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 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범을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表章).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영문

Portrait of Jeon Un-sang

This is a portrait of Jeon Un-sang (1694-1760), a military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Jeon Un-sang was born in a clan village of the Damyang Jeon clan that is located in today’s Guhang-myeon Township. He was born into a five-generation military official family. He passed the state military examination in 1717. When he was serving as a magistrate in Hamgyong-do Province, he was rewarded by the king for his distinguished governance. In 1740, while serving as a naval commander of Jeolla-do Province, he was inspired by the shape of the falcon and produced a special vessel that could move very fast.

The portrait remains in good condition. It was made on silk canvas measuring 88 cm in width and 136.5 cm in height. Jeon is depicted seated on a chair covered in tiger fur. He wears his official robes, which feature a rank badge on his chest consisting of an embroidered tiger design with a belt around it. His sharp gaze and good posture evoke the resourcefulness and imposing character of a military official.

There are no records about who or when it was painted, but it is presumed to have been painted around 1748 when the portrait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27) of his younger brother Jeon Il-sang (1700-1753) was painted.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무신인 전운상(田雲祥, 1694∼1760)의 초상화이다.

전운상은 지금의 홍성군 구항면의 담양전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5대를 연이은 무관 집안 출신이며, 1717년 무과에 급제하였다. 함경도 부사로 있을 때에는 어진 정치를 베풀어 왕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전라좌수사로 재직 중이던 1740년에는 매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특수 함정을 제작하였다.

초상화는 가로 88㎝, 세로 136.5㎝ 크기의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고, 보존 상태도 상당히 양호하다. 호랑이 무늬가 수놓인 흉배를 가슴에 붙이고 그 위에 허리띠를 둘렀으며, 호랑이 가죽을 깐 의자에 앉아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반듯한 자세에서 지략과 풍모를 갖춘 무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초상화가 그려진 시기나 화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동생인 전일상(1700-1753)의 초상화(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가 그려진 1748년과 비슷한 시기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