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안심사 금강계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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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완주안심사금강계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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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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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完州 安心寺 金剛戒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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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북 완주군 운주면 안심길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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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안심길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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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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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안심사 금강 계단은 부처의 치아사리(齒牙舍利) 1과와 의습(衣襲) 10벌을 봉안하려고 17세기 중반인 1759년 쯤에 조성된 구조물이다. 석조 계단 중앙의 석종형 부도(높이 176cm)와 네 구의 신장상(높이 110cm~133cm), 그리고 넓은 기단을 형성한 방단의 석고 조형물들은 그 조형 수법이 탁월하여 새로운 미술사적 연구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단층 계단 면석의 연화문과 격자문양 등의 조각은 장식성과 섬세함이 부각되어 매우 우수한 조형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신장상의 조각도 갑옷과 신체의 세부 표현에서 매우 세련되고 풍부한 양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 석조 계단은 시기적으로 1613년의 대구 용연사 석조 계단과 관련이 싶으나 조각 기법은 이를 능가하며 조선 중기 불교 조각상을 이해하고 한국 불사리 석조 계단의 계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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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계단은 출가자가 부처님이 정한 계율에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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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사 금강계단은 영조 35년(1759)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꽃무늬와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사리(齒牙舍利) 1과와 의습(衣襲) 10점을 봉안하였다.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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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계단을 지키는 신장상이 있는데,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로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다. 종 모양의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가 1기 더 있으며, 북동쪽 신장상 가까이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크고 네모난 돌이 놓여 있다.
====초고====
 
금강계단은 부처님이 정한 계율에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을 행했던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탑이 있으며,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안심사 사적비가 세워진 1759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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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사 금강계단은 광해군 5년(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과 제작 시기가 가깝고,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 수법이 비슷하여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계단의 특징과 조성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 사리 1과와 의습 10점이 봉안되어 있으며, 이는 사적비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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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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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집을 허리에 찬 채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칼을 잡고 있는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는 신장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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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rdination platform is where ceremony is held in which a lay follower of Buddhism formally vows to uphold the precepts given by the Buddha. In the center of the platform, there is a bell-shaped pagoda where the remains of the Buddha are enshrined. It symbolizes the eternal presence of the Buddha in this place.
  
종형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 1기가 더 있고, 부도 북동쪽 신장상 근처에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판석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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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ordination platform is known to have been built before 1759. The multi-tiered structure consists of a stone foundation, a rectangular base with lotus and lattice designs, and an octagonal pagoda base in the center of the foundation. Inside the pagoda, are relic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consisting of one tooth and ten pieces of robe.
  
''이 석조 계단은 시기적으로 1613년의 대구 용연사 석조 계단과 관련이 싶으나 조각 기법은 이를 능가하며 조선 중기 불교 조각상을 이해하고 한국 불사리 석조 계단의 계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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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corners of the foundation, there are statues of four guardian deities depicted as generals with armor and helmets. To the left of the pagoda is a small stupa, and on the left rear corner of the platform, there is a large square rock that is presumed to be a worshiping stone.
  
*추가로 서 있는 부도에 대한 자료 추가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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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ordination platform was built around the same period as the one at Yongyeonsa Temple in Daegu (Treasure No. 539), which was made in 1613. The design of the guardian deities and sculptural technique are also similar. Thus, it is a valuable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and sculptural techniques of ordination platforms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은 ‘안심사계단’과 시기적으로도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수법이 서로 근접하여 ‘안심사계단’의 성격 및 조성시기를 가늠하는데 좋은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출처:http://www.e-minwon.go.kr:8072/lfmn/CpmsmastR___01.do?p1=1123514340000&RADIO_NO=0 - 기존 문안에서 설명한 문화재의 가치와 동일한 내용. 원고의 마무리 부분에 해당 내용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 필요함.)
 
*안심사는 638년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에 의에 창건되었다고도 전하나, 창건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한국전쟁 전까지 30여 채의 전각과 13개의 암자가 있었던 큰 사찰이었으나 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과 소장되어 있던 경판 전부가 소실되었다.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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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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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계단은 출가자가 부처님이 정한 계율을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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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사 금강계단은 1759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사리 1과와 의습 10점을 봉안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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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계단을 지키는 신장상이 있는데,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로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다. 종 모양의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가 1기 더 있으며, 북동쪽 신장상 근처에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크고 네모난 돌이 놓여 있다.
*전통사찰총서 8 - 전북의 전통사찰1, 사찰문화연구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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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사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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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사 금강계단은 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과 제작 시기가 가깝고,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 수법이 비슷하여,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계단의 특징과 조성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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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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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총서 8 - 전북의 전통사찰1, 사찰문화연구원, 2008. → 안심사 기본 정보
 
*디지털완주문화대전 http://wanju.grandculture.net/wanju/toc/GC07000407
 
*디지털완주문화대전 http://wanju.grandculture.net/wanju/toc/GC07000407
*2010-2012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문화재 수리보고서 - 5. 전라북도, 문화재청,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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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문화재 수리보고서 - 5. 전라북도, 문화재청, 2017. → 금강계단 기본 정보  
→ 금강계단 기본 정보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원형고증 및 정밀실측조사보고서, 완주군, 2018'''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자료 있으나 사본 신청 필요하여 확인하지 못했음.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완주군 문화유산]]
 
[[분류:완주군 문화유산]]
 
[[분류:보물]]
 
[[분류:보물]]
[[분류: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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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완주 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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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금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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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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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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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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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교문화유산]]

2022년 9월 1일 (목) 13:10 기준 최신판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영문명칭 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한자 完州 安心寺 金剛戒壇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안심길 372
지정번호 보물 제1434호
지정일 2005년 6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기타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전
웹사이트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금강계단은 출가자가 부처님이 정한 계율에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영조 35년(1759)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꽃무늬와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사리(齒牙舍利) 1과와 의습(衣襲) 10점을 봉안하였다.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계단을 지키는 신장상이 있는데,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로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다. 종 모양의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가 1기 더 있으며, 북동쪽 신장상 가까이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크고 네모난 돌이 놓여 있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광해군 5년(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과 제작 시기가 가깝고,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 수법이 비슷하여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계단의 특징과 조성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영문

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An ordination platform is where ceremony is held in which a lay follower of Buddhism formally vows to uphold the precepts given by the Buddha. In the center of the platform, there is a bell-shaped pagoda where the remains of the Buddha are enshrined. It symbolizes the eternal presence of the Buddha in this place.

This ordination platform is known to have been built before 1759. The multi-tiered structure consists of a stone foundation, a rectangular base with lotus and lattice designs, and an octagonal pagoda base in the center of the foundation. Inside the pagoda, are relic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consisting of one tooth and ten pieces of robe.

At the corners of the foundation, there are statues of four guardian deities depicted as generals with armor and helmets. To the left of the pagoda is a small stupa, and on the left rear corner of the platform, there is a large square rock that is presumed to be a worshiping stone.

This ordination platform was built around the same period as the one at Yongyeonsa Temple in Daegu (Treasure No. 539), which was made in 1613. The design of the guardian deities and sculptural technique are also similar. Thus, it is a valuable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and sculptural techniques of ordination platforms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금강계단은 출가자가 부처님이 정한 계율을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1759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사리 1과와 의습 10점을 봉안하였다.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계단을 지키는 신장상이 있는데,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로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다. 종 모양의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가 1기 더 있으며, 북동쪽 신장상 근처에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크고 네모난 돌이 놓여 있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과 제작 시기가 가깝고,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 수법이 비슷하여,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계단의 특징과 조성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자료

  • 전통사찰총서 8 - 전북의 전통사찰1, 사찰문화연구원, 2008. → 안심사 기본 정보
  • 디지털완주문화대전 http://wanju.grandculture.net/wanju/toc/GC07000407
  • 2010-2012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문화재 수리보고서 - 5. 전라북도, 문화재청, 2017. → 금강계단 기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