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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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영문명칭 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한자 完州 安心寺 金剛戒壇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안심길 372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434호
지정(등록)일 2005년 6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기타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전
웹사이트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금강계단은 출가자가 부처님이 정한 계율에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영조 35년(1759)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꽃무늬와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사리(齒牙舍利) 1과와 의습(衣襲) 10점을 봉안하였다.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계단을 지키는 신장상이 있는데,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로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다. 종 모양의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가 1기 더 있으며, 북동쪽 신장상 가까이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크고 네모난 돌이 놓여 있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광해군 5년(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과 제작 시기가 가깝고,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 수법이 비슷하여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계단의 특징과 조성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영문

Ordination Platform of Ansimsa Temple, Wanju

An ordination platform is where ceremony is held in which a lay follower of Buddhism formally vows to uphold the precepts given by the Buddha. In the center of the platform, there is a bell-shaped pagoda where the remains of the Buddha are enshrined. It symbolizes the eternal presence of the Buddha in this place.

This ordination platform is known to have been built before 1759. The multi-tiered structure consists of a stone foundation, a rectangular base with lotus and lattice designs, and an octagonal pagoda base in the center of the foundation. Inside the pagoda, are relic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consisting of one tooth and ten pieces of robe.

At the corners of the foundation, there are statues of four guardian deities depicted as generals with armor and helmets. To the left of the pagoda is a small stupa, and on the left rear corner of the platform, there is a large square rock that is presumed to be a worshiping stone.

This ordination platform was built around the same period as the one at Yongyeonsa Temple in Daegu (Treasure No. 539), which was made in 1613. The design of the guardian deities and sculptural technique are also similar. Thus, it is a valuable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and sculptural techniques of ordination platforms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금강계단은 출가자가 부처님이 정한 계율을 따를 것을 서약하는 수계(受戒) 의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중앙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종 모양의 부도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늘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1759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으로 장식한 사각 기단을 조성하였으며, 기단 중앙에 팔각형의 받침돌을 두고 그 위에 종 모양의 부도를 설치하였다. 부도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사리 1과와 의습 10점을 봉안하였다.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계단을 지키는 신장상이 있는데, 갑옷 차림에 투구를 쓰고 칼로 무장한 장군 형상을 하고 있다. 종 모양의 부도 북쪽에는 크기가 작은 부도가 1기 더 있으며, 북동쪽 신장상 근처에는 배례석으로 추정되는 크고 네모난 돌이 놓여 있다.

안심사 금강계단은 1613년에 세워진 대구 용연사 석조계단(보물 제539호)과 제작 시기가 가깝고, 신장상의 인물 형태와 세부 조각 수법이 비슷하여,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계단의 특징과 조성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자료

  • 전통사찰총서 8 - 전북의 전통사찰1, 사찰문화연구원, 2008. → 안심사 기본 정보
  • 디지털완주문화대전 http://wanju.grandculture.net/wanju/toc/GC07000407
  • 2010-2012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문화재 수리보고서 - 5. 전라북도, 문화재청, 2017. → 금강계단 기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