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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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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7월 8일 (토) 13: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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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
한자 安城 靑龍寺 釋迦如來 三佛會圖
지정번호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일 2021년 12월 9일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현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으며, 주불전 후불벽에 위치한 불화인 만큼 크기가 세로 337cm에 이르는 대형불화이다. 불화의 명칭은 화기*에‘영산회(靈山會)’로 표기되어 있으나 화면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주존으로 하는 삼세여래(三世如來)가 표현되어 있다. 화기를 살펴보면 숭정 기원후 다섯 번째 오는 무인년(戊寅年)인 1878년 3월 15일에 제작하였다고 한다.

화면 구성을 보면 일반적으로 주존불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형식과 다르게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화면 좌우 상단에 배치하고 협시보살과 권속들은 화면 하단에 표현하였다. 이것은 17세기부터 대웅전의 주불상으로 봉안된 소조석가여래삼존상(1603년)의 높이가 190cm인 것을 고려해 3m에 달하는 화면에 삼세여래가 보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진하게 채색된 안료의 사용이 두드러지며, 족자형 장황과 금박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표현 등 19세기 후반 경기도 불화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특히 「안성 청룡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당시 제작된 불화 중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대형불화로서 금과 채색 문양을 이용한 화려하고 섬세한 기법으로 보아 왕실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불화이다.


  • 화기: 그림에 써넣은 각종 글귀로 그림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고 창작 동기, 작품 평가를 적어 넣기도 함.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오른쪽에서부터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를 그린 것으로, 1878년에 제작되었다.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고,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이다.

이 불화는 높이가 337cm에 이르는 대형 작품이다. 일반적인 불화에서는 주존불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데, 이 그림에서는 세 부처를 화면 상단에 크게 그렸다. 이는 불화 앞 불단에 모셔진 소조석가여래삼존상(보물)의 높이가 190cm인 것을 고려해, 세 부처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배치한 것으로 생각된다. 세 부처의 몸과 머리 주변에는 부처의 몸에서 뻗어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크게 그려져 있다. 세 부처의 주변에는 협시보살과 권속들을 그렸고, 네 귀퉁이에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1구씩 그렸다.

전반적으로 진하게 채색된 안료의 사용이 두드러지며, 족자형 장황과 금박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표현 등 19세기 후반 경기도 불화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특히 당시 제작된 불화 중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대형 불화로서 화려하고 섬세한 기법으로 보아 왕실의 후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