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성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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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3월 13일 (수) 13:00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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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화성 축성이 완성되던 해인 1796년(정조20) 4월에 정조의 명으로 화성을 지키는 성신(城神)에게 제사 올리는 사당을 짓기 시작하여 그해 9월에 건물을 완성하고 정당 안에 신주(神主)를 봉안하였다. 사당은 팔달산 오른쪽 기슭의 병풍바위 위에 자리 잡았으며 매년 봄 가을로 제사를 지냈다. 정당은 정면 3칸 규모이며 전면 퇴칸을 개방하여 제사 지내는 의례를 맞추었다. 정문은 삼문 형식으로 하고 좌우에 행랑을 두어 남쪽 2칸은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으로 삼고 북쪽 3칸은 제관 등이 머물며 제례를 준비하는 재실로 삼았다. 20세기에 들어와 제사가 폐지되고 건물로 사라졌던 것을 지난 2008년 화성성역의궤 등 옛 자료를 참고하여 복원하였다. 다만, 본래 성신사가 있던 터는 주변 지형이 높아졌기 때문에 물이 차고 진입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본래 위치에서 10여 미터 남쪽으로 이동하여 세웠다.

  • 연혁 - 1796년(정조20) 건립 / 2008년 복원
  • 구조 - 정당 3칸 단층 맛배지붕

영문

Seongsinsa Shrine was built to house a spiritual tablet of a guardian deity of Hwaseong Fortress right after the completion of the fortress in 1796. Ceremonial rituals were held here every spring and autumn. The shrine consists of a space for food preparation and a room for ritual officiants. The shrine was demolished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was reconstructed in 2008.

영문 해설 내용


1796년 화성 축성이 완성되었을 때 화성을 지키는 신령을 위한 사당을 짓고 중심 건물 안에 신의 이름을 적은 나무판을 모셨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정문 좌우에는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곳을 남쪽에 두고 제사 지내는 사람들이 준비하는 방을 북쪽에 마련했다. 사당은 20세기 초에 사라졌다가 2008년 다시 세웠다. 본래의 터가 낮아지고 주변 도로에서 접근하기 곤란하여 10여 미터 남쪽에 위치를 옮겨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