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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 서장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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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7일 (수) 09:03 판


해설문

국문

팔달산 정상에 자리 잡은 군사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장대가 두 곳이 있는데, 동쪽 평지에 세운 동장대는 군사들이 평상시 훈련하는 용도로 쓰였고 이곳은 주변 팔방을 조망하면서 성조식(城操式) 같은 군사 조련의 지휘소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멀리 구성면의 석성산 봉화와 융릉 입구 대황교 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고 전한다. 지금도 수원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밤에는 시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건물은 중층 지붕으로, 하층은 정면 3칸, 측면 3칸, 상층은 4면 1칸이다. 이처럼 하층과 상층의 크기를 크게 달리하는 방식은 남한산성의 수어장대 건물에서도 볼 수 있다. 정조는 화성에 내려오면 종종 서장대에서 성조식을 거행했는데, 주간 성조 때는 화성 곳곳에 세운 깃발의 움직임에 따라 총과 활을 쏘며 훈련에 임하고 야간 성조 때는 등불을 달고 횃불을 켜고 달리며 나팔 소리에 따라 군사들이 큰 호령소리에 맞춰 움직였다. 서장대성조식은 병풍그림의 주제로 삼아서 궁궐 안에서도 감상했던 이름난 행사였다. 상층 처마 밑에 있는 화성장대 네 글자는 정조의 친필이다. 건물 앞 좌우에 높은 장대인 의간(桅杆)을 세우는 받침돌이 있다. 서장대에서 행사가 있으면 의간 장대 끝에 깃발을 세워 화성 전체에서 행사를 알 수 있도록 했다.

  • 연혁 - 창건 1796년(정조20) / 재건 1971년 / 수리 2006년(화재 후 수리)
  • 규모 - 하층 64.64㎡ / 상층 16.64㎡
  • 구조 - 중층 익공식 겹처마 모임지붕

영문

Western Command Post

A command post, called jangdae in Korean, is the center from which a military commander would direct soldiers during military drills and war. In Hwaseong Fortress, there are two command posts: one in the western section and one in the eastern section.

Located at the top of Paldalsan Mountain, the Western Command Post was the general command center of Hwaseong Fortress. In 1795, when King Jeongjo visited the fortress, he took command of the military training from this post. The scene of this famous event was illustrated in various royal records. It was also painted on eight-panel folding screens, together with other important moments from the king’s visit. The wooden plaque reading “Hwaseong Jangdae (華城將臺),” meaning “Command Post of Hwaseong Fortress,” was calligraphed by King Jeongjo.

영문 해설 내용

장대는 전쟁 또는 군사훈련 시에 대장이 성 안의 군사들을 지휘하던 곳이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는 화성의 총지휘소이다. 1795년 화성에 행차한 정조는 서장대에 앉아 군사훈련을 직접 지휘하였다. 이때의 장면은 의궤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다른 주요 행사의 장면들과 함께 8폭짜리 병풍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화성장대(華城將臺)’라고 쓴 편액의 글씨는 정조가 친히 쓴 것이다.


팔달산 정상에 자리 잡은 군사 지휘소이다. 정조는 화성에 오면 자주 군사훈련 의식을 치렀으며 의식을 거행할 때 왕은 이 건물에 앉아 훈련 모습을 지켜보았다. 훈련이 시작되면 먼 지역에서 모여 든 군사들이 깃발 신호에 맞추어 모였다가 흩어지면서 대포와 총 쏘는 연습을 했다. 야간에도 훈련을 했으며 곳곳에 등불을 달고 군사들이 횃불을 들고 나팔소리에 따라 움직였다. 그 모습은 병풍 그림으로 묘사되어 전하고 있으며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그림 중 하나가 되었다. 행사가 있을 때 세우는데 쓰이던 깃발 세우는 받침돌이 건물 앞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