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서남암문과 서남포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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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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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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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남암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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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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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서남암문과 서남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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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西南暗門과 西南舖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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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표기=Southwestern Secret Entrance and Guard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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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37.27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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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127.0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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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국문===
 
===국문===
화성의 서남쪽에 낸 암문이다. 화성의 다섯 군에 암문 가운데 하나이며, 성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고 용도(甬道)로 나갈 수 있도록 낸 출입문이다. 용도란 좁고 긴 성벽으로 둘러싸인 통로를 가리킨다. 이곳 지형은 팔달산 꼭대기에서 남쪽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면서 좁고 길게 솟았기 때문에 이곳을 적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용도를 냈다. 용도 끝에는 서남각루를 세웠다. 서남각루로 가기 위해서는 이 암문을 통해서 성을 나가야만 했다. 암문 위에는 군사들이 머물며 지킬 수 있는 서포사를 세웠다. 바깥쪽 암문 위에 오성지 구멍 다섯 개를 냈지만, 이 구멍으로 물을 흘려보내려면 물을 담은 시설이 있어야하고 또 구멍도 아래 쪽으로 물을 내리 쏟아 부을 수 있어야 하는데, 시설이 용도에 맞게 만들어지지 못했다. 오성지는 중국의 서적을 보고 만들었지만 실제 용도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겼으며 화성에 오성지 설치를 제안했던 정약용은 실제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여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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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정조 20)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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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서남포사 복원
  
*'''연혁''' - 창건 1796년(정조20) / 수리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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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서남쪽에 낸 비상 출입문이다. 화성의 5곳 암문 가운데 유일하게 문 위에 군사들이 머물며 지키는 포사(舖舍)를 세워, 적의 침입을 성안에 알리도록 만들었다. 서암문은 지형상 적에게 빼앗기면 성안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서 방비에 특히 힘을 기울였다. 화공을 대비하여 오성지도 설치하였다. 이름은 암문이지만 성 안팎을 드나드는 통로가 아니라 단지 용도(甬道)를 거쳐 서남각루(화양루)로 가는 문이다.  
*'''규모''' - 홍예문 폭 1.89m, 높이 2.5m
 
*'''구조''' - 벽돌조
 
  
 
===영문===
 
===영문===
'''Southwestern Secret Gate and Guard Pav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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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ecret entrance, called ''ammun'' in Korean, was an emergency passage used to bring supplies and food into the fortress, without being noticed by the enemy. In Hwaseong Fortress, there were a total of five secret entrances, but the southern one was demolished in the early 20th century due to urban development.
 
 
A secret gate, called ''ammun'' in Korean, was an emergency passage used to bring supplies and food into the fortress, without being noticed by the enemy. In Hwaseong Fortress, there were a total of five secret gates, but one in the south was demolished due to urban development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Southwestern Secret Gate leads to the Southwestern Guard Pavilion, not to the outside of the fortress. Unlike the other secret gates of Hwaseong Fortress, a guard post was built on top of this secret gate, so that soldiers could stay here to guard the southwestern area of the for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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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thwestern Secret Entrance leads to the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not to the outside of the fortress. Unlike the other secret entrances of Hwaseong Fortress, a guard post was built on top of this secret entrance, so that soldiers could stay here to guard the southwestern area of the fortress.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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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암문은 성 바깥이 아닌 서남각루로 나갈 수 있도록 낸 출입문이다. 화성의 암문 중 유일하게 암문 위에 포사가 세워져있으며, 군사들이 이곳에 머물며 성의 서남방향을 지켰다.  
 
서남암문은 성 바깥이 아닌 서남각루로 나갈 수 있도록 낸 출입문이다. 화성의 암문 중 유일하게 암문 위에 포사가 세워져있으며, 군사들이 이곳에 머물며 성의 서남방향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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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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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mode=packed heights=230px caption='『화성성역의궤』 도설 속 그림'>
화성 서남쪽에 낸 비상시 출입문이다. 문을 나가면 다시 양쪽으로 낮은 성벽이 길게 이어지는 좁은 통로가 된다. 이 쪽 지형은 좌우가 급한 경사를 이루면서 높게 뻗어있어서 만일 적이 이곳을 차지하면 성 안이 들여다보이는 염려가 있다. 따라서 성벽 바깥으로 다시 좁고 긴 통로를 내서 적이 이곳을 침범하지 못하게 했다. 문 위에는 주변을 감시할 수 있는 높은 망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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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남암문외도.jpg | 서남암문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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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남암문내도.jpg | 서남암문 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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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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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유산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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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수원시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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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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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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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18 영문집필]]

2022년 10월 7일 (금) 14:42 기준 최신판


서남암문과 서남포사 西南暗門과 西南舖舍
Southwestern Secret Entrance and Guard Post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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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서남포사 복원

화성 서남쪽에 낸 비상 출입문이다. 화성의 5곳 암문 가운데 유일하게 문 위에 군사들이 머물며 지키는 포사(舖舍)를 세워, 적의 침입을 성안에 알리도록 만들었다. 서암문은 지형상 적에게 빼앗기면 성안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서 방비에 특히 힘을 기울였다. 화공을 대비하여 오성지도 설치하였다. 이름은 암문이지만 성 안팎을 드나드는 통로가 아니라 단지 용도(甬道)를 거쳐 서남각루(화양루)로 가는 문이다.

영문

A secret entrance, called ammun in Korean, was an emergency passage used to bring supplies and food into the fortress, without being noticed by the enemy. In Hwaseong Fortress, there were a total of five secret entrances, but the southern one was demolished in the early 20th century due to urban development.

The Southwestern Secret Entrance leads to the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not to the outside of the fortress. Unlike the other secret entrances of Hwaseong Fortress, a guard post was built on top of this secret entrance, so that soldiers could stay here to guard the southwestern area of the fortress.

영문 해설 내용

암문은 적의 눈에 띄지 않고 성내에서 필요한 물자나 식량 등을 운반하는 비상통로였다. 화성에는 모두 다섯 개의 암문이 있었으나, 남암문은 20세기 초 도시개발로 인해 사라졌다.

서남암문은 성 바깥이 아닌 서남각루로 나갈 수 있도록 낸 출입문이다. 화성의 암문 중 유일하게 암문 위에 포사가 세워져있으며, 군사들이 이곳에 머물며 성의 서남방향을 지켰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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