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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진서리 요지 1구역-3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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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7월 11일 (토) 07: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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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진서리 요지 1구역-3구역 扶安 鎭西里 窯址 一區域-三區域
Goto.png 종합안내판: 부안 진서리 요지



해설문

국문

요지는 자기나 기와, 그릇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한다. 부안 진서리 요지는 고려 시대 11세기부터 13세기에 청자를 제작한 곳으로, 유천리 요지와 함께 부안의 대표적인 청자 생산지이다.

진서리 요지 1구역은 모두 8개소의 요지가 모여 있다. 이곳에서는 11세기 후반에서 13세기에 제작된 접시, 발, 잔, 뚜껑, 대접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도자기에는 문양이 없거나 음각, 양각, 상감 등의 기법으로 국화꽃, 연꽃, 모란, 덩굴 문양 등이 새겨졌다.

진서리 요지 2구역은 총 3개소의 요지가 모여 있다. 이곳에서는 11세기 후반에서 14세기에 제작된 대접, 접시, 발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도자기에는 무늬가 없거나 상감* 등의 기법이 사용되었으며 줄 문양, 구름문양 등이 새겨졌다.

진서리 요지 3구역은 총 2개소의 요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12세기부터 13세기에 제작된 고려 시대의 중품 청자와 흑유 자기, 조선 시대의 분청자* 등이 출토되었다. 병, 형기 등의 흑유와 대접, 접시, 발 등의 도자기에는 무늬가 없거나 음각, 양각, 상감, 철백화* 기법으로 앵무, 연꽃, 국화, 모란, 회오리 문양 등이 새겨졌다.

부안 진서리 요지는 고려 중기 청자 가마의 구조와 자기 제작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 상감(象嵌): 소재의 표면에 무늬를 새겨 그 부분에 상감 재료를 끼워 넣고 문양을 나타내는 기법. 상감 재료는 돌, 조개껍데기 등이 있음
  • 분청자(粉靑瓷): 분청사기라고도 하며 회색 계통의 바탕흙 위에 하얀 흙으로 표면을 꾸민 뒤 유약을 발라 구운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자기
  • 철백화(鐵白畫): 백토(白土)와 자토(赭土)를 각각 물에 풀어 붓에 묻혀 그리는 기법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진서리 요지는 고려시대인 11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청자를 제작하던 곳으로,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1구역에는 8기의 가마터가 있다. 11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접시, 대접, 잔, 뚜껑 등의 일상 용기들이 출토되었으며, 국화꽃, 연꽃, 모란, 덩굴 문양 등이 음각, 양각, 상감 등의 기법으로 새겨졌다.

2구역에는 3기의 가마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무늬가 없거나, 상감 기법으로 줄 문양, 구름 문양 등을 새긴 대접, 접시 등이 출토되었다.

3구역에는 2기의 가마터가 있다. 12세기부터 13세기에 제작된 중간 품질의 청자, 흑유 자기 외에도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분청사기가 함께 출토되었다. 무늬가 없거나 음각, 양각, 상감, 철백화 기법으로 앵무, 연꽃, 국화, 모란, 회오리 문양 등을 새긴 대접과 접시 등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