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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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5월 21일 (금) 14:0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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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Aircraft Hangars, Namjeju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영문명칭 Aircraft Hangars, Namjeju
한자 南濟州 飛行機 格納庫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489, 1530, 1542, 1945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39호
지정일 2002년 5월 31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전쟁관련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0기 / 면적 174.2㎡, 142.0㎡, 171.3㎡, 165.3㎡, 170.6㎡, 161.2㎡, 151.1㎡, 160.4㎡, 163.8㎡, 178.3㎡
웹사이트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2020 국문

이 시설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군용 비행기 격납고이다.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이다. 일제는 1943년에 이러한 격납고 20기를 만들었는데, 현재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중 10기는 국가 지정 등록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

이 시설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제가 제주도를 일본군 출격 기지로 활용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제주도민을 강제 노역에 동원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군사 시설 유적이다.

2021 국문

초안

서귀포시 대정읍의 넓은 평야지대에 흩어져 있는 커다란 돔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전투기 격납고이다. 태평양전쟁 때의 군사시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일본군은 제주도가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난징 사이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제주도 남서부 지역을 일본군의 중국 공격 기지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1931년부터 알뜨르비행장을 건설하여 해군 항공대가 주둔하게 하였고, 이후 전쟁이 계속되면서 제주도 전역을 요새화하며 대정읍 모슬포 일대에 집중적으로 군사시설을 구축하였다.

1937년부터는 알뜨르비행장에서 가까운 이곳에 일본군 전투기를 은폐, 보관, 정비, 점검하기 위한 격납고를 만들었다. 당시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어 총 20기의 격납고가 완성되었으며, 지금은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고 그중 10기가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격납고는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섞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약 20m, 높이 약 4m, 길이 약 10.5m이다.

2020 영문

Aircraft Hangars, Namjeju

These 20 dome-type aircraft hangars were built in 1943 amidst the Pacific War (1941-1945) by locals from Jejudo Island upon orders by the Japanese arm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hangars, which measure 20 m in width, 4 m in height and 10.5 m in length, were built with gravel and sand from the coast of Moseulpo Port mixed with rebar and cement. Of the 20 hangars, 19 still stand, while one has collapsed leaving only its remains. Ten of the hangars were collectively listed as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No. 39 in 2002.

These hangars serve as reminders of how the Japanese Empire used Jejudo Island as a military base for sudden attacks and imposed forced labor upon the locals during the Pacific War.

영문 해설 내용

이곳에 있는 돔형의 격납고 20기는 태평양전쟁 중이던 1943년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것이다. 규모는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이며,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다. 현재 20기 중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고 1기는 잔해만 남아있다. 이 중 10기를 2002년 국가지정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다.

태평양전쟁 당시에 일제가 제주도를 일본군 출격 기지로 활용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제주도민을 강제 노역에 동원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유적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