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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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Aircraft Hangars, Namjeju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영문명칭 Aircraft Hangars, Namjeju
한자 南濟州 飛行機 格納庫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489, 1530, 1542, 1945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39호
지정일 2002년 5월 31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전쟁관련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0기 / 면적 174.2㎡, 142.0㎡, 171.3㎡, 165.3㎡, 170.6㎡, 161.2㎡, 151.1㎡, 160.4㎡, 163.8㎡, 178.3㎡
웹사이트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20

이 시설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군용 비행기 격납고이다.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이다. 일제는 1943년에 이러한 격납고 20기를 만들었는데, 현재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중 10기는 국가 지정 등록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

이 시설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제가 제주도를 일본군 출격 기지로 활용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제주도민을 강제 노역에 동원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군사 시설 유적이다.

2021

서귀포시 대정읍의 넓은 평야지대에 흩어져 있는 커다란 돔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전투기 격납고이다. 태평양전쟁 때의 군사시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일본군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자리 잡은 제주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활용하여, 제주도 남서부 지역에 중국을 향한 공격 기지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1933년부터 알뜨르비행장을 건설하여 해군 항공대를 주둔시켰고, 1937년 중일전쟁 때 중국 난징을 폭격하는 중간기착지로 활용했다.

일본군은 알뜨르비행장에서 가까운 이곳에 전투기를 은폐, 보관, 정비, 점검하기 위한 격납고를 만들었다. 1943년까지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어 총 20기의 격납고가 완성되었으며, 지금은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10기가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격납고는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섞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약 20m, 높이 약 4m, 길이 약 10.5m이다.

영문

  • Aircraft Hangars, Namjeju

2020

These 20 dome-type aircraft hangars were built in 1943 amidst the Pacific War (1941-1945) by locals from Jejudo Island upon orders by the Japanese arm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hangars, which measure 20 m in width, 4 m in height and 10.5 m in length, were built with gravel and sand from the coast of Moseulpo Port mixed with rebar and cement. Of the 20 hangars, 19 still stand, while one has collapsed leaving only its remains. Ten of the hangars were collectively listed as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No. 39 in 2002.

These hangars serve as reminders of how the Japanese Empire used Jejudo Island as a military base for sudden attacks and imposed forced labor upon the locals during the Pacific War.

2021

These 19 large concrete dome-type combat aircraft hangars spread across the wide plain of Daejeong-eup in Seogwipo were built upon orders of the Japanese arm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se military facilities from the Pacific War (1941-1945) are an important historical site as they remained in their original form and provide an insight into the reality of those times.

Taking advantage of the geopolitical importance of Jejudo Island, which is located between China and Japan, the Japanese military established an attack base against China in the southwestern part of the island. In 1933, the construction of the Altteureu Airfield began and the naval forces were stationed in the area. In 1937, the airfield was used as a stopover for the bombing of Nanjing during the Second Sino-Japanese War (1937-1945).

The Japanese army had these hangars built in proximity to the Altteureu Airfield in order to conceal, store, maintain, and inspect combat aircraft. By 1943, Jejudo residents were forced to build a total of 20 hangars. Out of the 19 remaining today in their original condition, ten are designated and maintained as the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The hangars were built with reinforced cement mixed with gravel and sand from the coast of Moseulpo Port. They measure 20 m in width, 4 m in height, and 10.5 m in length.

영문 해설 내용

2020

이곳에 있는 돔형의 격납고 20기는 태평양전쟁 중이던 1943년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것이다. 규모는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이며,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다. 현재 20기 중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고 1기는 잔해만 남아있다. 이 중 10기를 2002년 국가지정등록문화재로 등록하였다.

태평양전쟁 당시에 일제가 제주도를 일본군 출격 기지로 활용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제주도민을 강제 노역에 동원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유적이다.

2021

서귀포시 대정읍의 넓은 평야지대에 흩어져 있는 19기의 커다란 돔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전투기 격납고이다. 태평양전쟁 때의 군사시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일본군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자리 잡은 제주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활용하여, 제주도 남서부 지역에 중국을 향한 공격 기지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1933년부터 알뜨르비행장을 건설하여 해군 항공대를 주둔시켰고, 1937년 중일전쟁 때 중국 난징을 폭격하는 중간기착지로 활용했다.

일본군은 알뜨르비행장에서 가까운 이곳에 일본군 전투기를 은폐, 보관, 정비, 점검하기 위한 격납고를 만들었다.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어 1943년까지 총 20기의 격납고가 완성되었으며, 현재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19기 중 10기가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격납고는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섞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약 20m, 높이 약 4m, 길이 약 10.5m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