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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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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대표명칭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한자 金龍寺 應眞殿 石造十六羅漢坐像 一括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김용길 372 (산북면, 김룡사)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12호
지정일 2007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기타
수량/면적 20구
웹사이트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김룡사 응진전에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삼존불좌상 3구를 중심으로 좌우에 석조로 된 나한상(羅漢像) 16구와 제석천(帝釋天) 2구, 사자(使者) 2구, 동자(童子) 1구를 포함한 24구가 모셔져 있다. 이 가운데 만든 시기와 조각한 스님이 밝혀지지 않은 석가여래삼존불상과 동자상을 제외하고 20구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나한*상들 아래에는 보배로운 관을 쓰고 손에 패를 쥔 제석천 2구와 두건을 쓰고 두루마리를 한쪽 손에 들고 있는 사자 2구가 있다.

김룡사 대웅전 석가모니불좌상의 배안에서 출토된 발원문을 보면 불상은 수연(守衍)스님이 조각했음을 알 수 있다. 불상에는 그의 스승인 승호파(勝湖派) 양식과 17세기 말~18세기 초 경상북도의 조각 양식이 잘 드러나 있다.

이 불상은 정확한 제작 연대와 조각가가 밝혀져 있고, 18세기 초반 경상북도 지역의 불상 조각 상황을 잘 보여주는 지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 나한: 깨달음을 얻어 아라한과(阿羅漢果, 수행을 완수하여 모든 번뇌를 끊고 윤회하지 않는 소승 불교의 궁극에 이른 지위)에 이르렀으나 열반에 들지 않고 미륵이 오는 날까지 불법을 수행하며 중생을 이롭게 할 임무를 부여받은 존재


  • 국문에서 이 불상들은 정확한 제작 연대가 밝혀져 있다고 했는데, 실제 몇년에 제작되었는지 언급되지 않음. 국가문화유산포털의 내용을 참고하면 1709년임.

영문

Sixteen Stone Seated Arhats in Eungjinjeon Hall of Gimnyongsa Temple

24 statues, including a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made of wood, 16 stone arhats, two Indras, two messengers, and one child attendant, are enshrined in Eungjinjeon Hall of Gimnyongsa Temple. According to a written vow found in the Sakyamuni Buddha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the total of 20 statues of the arhats, Indras, and the messengers were made in 1709 by the sculptor-monk Suyeon. These 20 statues were designated as a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2007, but the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and the child attendant were excluded from designation as a cultural heritage as when they were made and the monk who carved them are unknown.

The arhats depict arhats, the perfected disciples of the Buddha and they are all seated in the lotus position, expressed with various animals and objects. The Indras are wearing jeweled crowns and clasping tags in their hands, while the messengers are wearing hoods and holding scrolls.

Since the exact creation dates and sculptors of all these Buddhist statues are revealed, they have high academic value as they show the Buddhist sculpture style in the area of Gyeongsangbuk-do Province from the late 17th century to the early 18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김룡사 응진전에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삼존불좌상, 석조로 된 나한상 16구, 제석천 2구, 사자 2구, 동자 1구를 포함한 24구가 모셔져 있다.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석가모니불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응진전의 나한상, 제석천상, 사자상 총 20구는 1709년에 승려 조각가 수연이 만들었다. 이 20구는 2007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만든 시기와 조각한 스님이 밝혀지지 않은 석가여래삼존불상과 동자상은 문화재 지정에서 제외되었다.

나한상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깨달음을 얻은 제자인 아라한을 나타낸 것으로, 모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으며 다양한 동물이나 지물들과 함께 표현되었다. 제석천은 보관을 쓰고 손에 패를 쥐고 있고, 사자는 두건을 쓰고 한쪽 손에 두루마리를 들고 있다.

이 불상들은 모두 정확한 제작 연대와 조각가가 밝혀져 있고, 17세기 말-18세기 초 경상북도의 지역의 불교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