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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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Stone Seated Sixteen Arhats in Eungjinjeon Hall of Gimnyongsa Temple
대표명칭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영문명칭 Stone Seated Sixteen Arhats in Eungjinjeon Hall of Gimnyongsa Temple
한자 金龍寺 應眞殿 石造十六羅漢坐像 一括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김용길 372 (산북면, 김룡사)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12호
지정일 2017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기타
수량/면적 20구
웹사이트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김룡사 응진전에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삼존불좌상 3구를 중심으로 좌우에 석조로 된 나한상(羅漢像) 16구와 제석천(帝釋天) 2구, 사자(使者) 2구, 동자(童子) 1구를 포함한 24구가 모셔져 있다. 이 가운데 만든 시기와 조각한 스님이 밝혀지지 않은 석가여래삼존불상과 동자상을 제외하고 20구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김룡사 대웅전 석가모니불좌상의 복장유물인 발원문을 보면 나한좌상은 수연(守衍)스님이 조각했음을 알 수 있다. 나한좌상에는 그의 스승인 승호파(勝湖派) 양식과 17세기 말~18세기 초 경상북도의 조각 양식이 잘 드러나 있다.

이 나한좌상은 정확한 제작 연대와 조각가가 밝혀져 있고, 18세기 초반 경상북도 지역의 불상 조각 상황을 잘 보여주는 지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2017년도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나한: 일체의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을 응할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

영문

Stone Seated Sixteen Arhats in Eungjinjeon Hall of Gimnyongsa Temple

The stone statues of 16 arhats (perfected disciples of the Buddha), two Indian deities, and two messengers enshrined in Eungjinjeon Hall of Gimnyongsa Temple were collectively designated as a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2017. Also enshrined in the hall are a wooden Sakyamuni Buddha triad and a stone child attendant.

According to a written vow from 1709 found inside a Sakyamuni Buddha statue in Daeungjeon Hall, the 16 arhat statues were made by several monk artisans including Suyeon. Their characteristics follow the tradition of Suyeon’s teacher, the monk artisan Seungho. Due to this record of when and by whom the statues were created, they are of great value in the study of Buddhist sculpture in the Gyeongsangbuk-do region during the late 17th to early 18th centuries.

영문 해설 내용

김룡사 응진전에 모셔져 있는 석조 나한상 16구, 제석천 2구, 사자 2구는 2017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목조 석가여래삼존불좌상과 석조 동자상 1구도 함께 모셔져 있다.

대웅전 석가모니불에서 발견된 발원문(1709년)에 따르면, 16구의 나한상은 수연을 비롯한 승려 조각가들이 만들었다. 나한좌상에는 수연의 스승인 승호파의 양식이 잘 드러나 있다. 제작 연대와 조각가가 밝혀져 있어, 17세기 말-18세기 초 경상북도의 지역의 불교 조각 양식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참고

  • 국가문화유산포털에는 나한좌상이 1709년에 제작되어 있다고 하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709년보다 이른 시기로 판단됨.
    • 당시 불상의 형태를 보아 수연의 작풍이 담기지 않았고, 안정된 신체비례와 옷주름 표현 방식은 발원문 제작시기인 1709년보다 이른 시기로 판단됨. 또한 동자상 1구도 다른 시기의 유물로 판단됨.
  • 운달산 김룡사 사적에 보면 김룡사의 영산전이 17세기 중반에 건립되었는데 응진전에 모셔진 석가여래삼존좌상들은 원래 영산전에 봉안될 예정이었으나 응진전의 주존이 유실되면서 영산전의 불상이 응진전에 함께 봉안되었을 것이라 추정됨.
  • 이에 따라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총 24구에서 석가여래삼존불좌상 3구 및 동자 1구를 제외한 나머지 20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