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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손순 유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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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7월 21일 (수) 18:57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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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손순 유허
경주 손순 유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손순 유허
한자 慶州 孫順 遺墟
주소 경북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 623번지
지정번호 경상북도 기념물 제115호
지정일 1996년 5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순절지
수량/면적 572㎡
웹사이트 경주 손순 유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신라 흥덕왕(興德王, 826-836) 때 효자로 칭송이 높았던 손순의 효행을 기리는 유허비가 있는 곳이다.

『삼국유사』에 손순의 설화가 실려있다. 손순은 아버지가 죽자 아내와 함께 품을 팔아 얻은 양곡으로 늙은 어머니를 봉양했다. 어린 아들이 항상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아 먹자 “아이는 다시 얻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얻을 수 없다”라며 아이를 땅에 묻자고 했다. 아이를 업고 취산(醉山) 북쪽에 가서 구덩이를 파는데 큰 돌종이 나왔다. 놀란 부부가 종을 두드려보았더니 그 소리가 장안에 퍼져 대궐까지 들렸다. 종소리를 들은 흥덕왕은 그 이야기를 듣고 “옛날 중국의 곽거(郭巨)가 아들을 묻으려다가 하늘에서 내려준 금솥을 얻었다더니, 손순이 석종을 얻은 것은 그의 효도가 지극한 때문이다.” 하며 집 한 채를 주고 해마다 벼 50석을 주어 효도하게 했다.

손순은 옛 집을 절로 삼아 홍효사(弘孝寺)라 하고, 돌종도 거기에 달아두었는데, 뒤에 도둑이 종을 훔쳐갔다고 한다. 종을 얻은 땅을 완호평(完乎坪)이라고 했으나 나중에 잘못 전달되어 지량평(枝良坪)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영문

'Stele of Son Sun, Gyeongju

This stele commemorates the filial devotion of Son Sun, who lived during the reign of King Heungdeok (r. 826-836)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The current stele was erected in 1970 by Son Sun's descendants to replace an older one.

The story of Son Sun is recorded in the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Samguk yusa) as follows.

It is said that Son Sun's house was turned into a Buddhist temple named Honghyosa ("Temple of Magnanimous Filial Piety"). It is said that the stone bell was kept there, but was stolen at some point. The land from which the bell was obtained was called Wanhopyeong ("Plain of Near Completion"), but this was passed down incorrectly and became known as Jiryangpyeong ("Plain of Fine Branches").

영문 해설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