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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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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9일 (월) 00: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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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룡관 景龍館
"경룡관", 수원화성 테마관,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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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4년(정조 18) 건립
  • 1997년 복원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대문 상부에 지은 다락집이다. 정조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당나라 태종이 열여덟명 학사를 칭송한 옛 이야기에서 따왔다. 하층 대문은 따로 지락문(至樂門)이라 부르는데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이다. 상층 누마루는 머름 위에 분합문을 달아 모두 들어 열 수 있도록 했다. 왕이 장락당에 머물면서 신하들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대문에 해당하며 문 상부에 다락을 올려 누문(樓門) 형식을 취했다. 경룡관이라는 이름은 정조가 직접 지은 것이며 왕이 뜻을 풀이하여 이르기를, 등영주(登瀛州)의 학사들이 임금의 시에 화답한 것을 본 뜬 것이라고 했다. 등영주란 신선이 사는 산인 영주에 오른다는 말이며, 선비가 왕의 총애를 받아 영광을 입는 것을 지칭한다. 경룡(景龍)은 당나라 때 태종이 열여덟 명 학사들을 칭송한 옛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장락당은 국왕이 화성에 내려오면 침전처럼 이용하는 곳이고 그 남쪽 유여택은 왕이 업무를 보는 편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데, 경룡관은 장락당의 출입문이면서 상층 누각은 왕이 신하들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건물은 장초석을 높게 세우고 그 위에 기둥을 올려 누각을 꾸몄으며 하층은 3칸 모두 판문으로 문짝을 대서 격식을 높였다. 문 이름은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으로 지락문(至樂門)이라 했다. 오래도록 즐거움을 누린다는 장락당의 출입문에 걸맞은 이름을 취했다. 상층 누각은 사면에 머름을 대고 그 위에 분합문을 달았는데 문들은 모두 들어 열 수 있도록 했다. 경룡관 북쪽 행각은 봉수당 남쪽과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봉수당 마당에서 장락당이 차단될 수 있도록 했다.    

*'''연혁''' - 1794년(정조18) 건립 / 2002년 복원
*'''구조''' - 겹처마 익공식 맞배지붕

영문

Gyeongnyonggwan Gate Pavilion

Gyeongnyonggwan is the entrance to Jangnakdang Hall. Its name, chosen by King Jeongjo, means "a large dragon," which symbolizes a great king. The wooden plaque on the foundation level reads “Jirangmun (至樂門),” meaning “gate of ultimate happiness.”

The foundation utilizes tall stone pillars to elevate the wooden pavilion so it can be used as a gate. However, as Jangnakdang was where the king stayed, thick wooden boards were installed underneath to prevent unauthorized access. The pavilion was often used for small banquets. The windows at the front of the pavilion could be opened upwardly to connect the space to the outdoors.

영문 해설 내용

경룡관은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다. 경룡관이라는 이름은 정조가 직접 지은 것이며, 제왕을 상징하는 큰 용을 뜻한다. 아래층에 걸린 편액에는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으로 지락문(至樂門)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장락당은 왕이 머무는 곳이므로, 아래층은 돌기둥을 세우고 두꺼운 판자문을 달아서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했다. 상층 누각은 왕과 신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적은 인원이 모여 연회를 열기도 하였다. 창문들은 모두 들어서 열 수 있게 해서, 필요한 경우 실내를 개방하도록 했다.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누문(樓門) 형태의 출입문이다. 장락당은 왕이 머무는 곳이므로, 아래층은 돌기둥을 세우고 두꺼운 판자 문을 달아서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했다. 상층은 휴식을 취하거나 작은 인원이 모여서 연회를 열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되었다. 상층의 창문들은 모두 들어서 열 수 있게 해서 필요할 때는 실내를 개방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궁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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