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룡관
경룡관 景龍館 Gyeongnyonggwan Gate Pavi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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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4년(정조 18) 건립
- 1997년 복원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대문 상부에 지은 다락집이다. 정조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당나라 태종이 열여덟명 학사를 칭송한 옛 이야기에서 따왔다. 하층 대문은 따로 지락문(至樂門)이라 부르는데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이다. 상층 누마루는 머름 위에 분합문을 달아 모두 들어 열 수 있도록 했다. 왕이 장락당에 머물면서 신하들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문 수정
경룡관은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대문 상부에 지은 다락집이다. 당나라 태종 때 열여덟명 학사들이 임금의 시에 화답한 것을 본 따서 정조가 직접 이름을 지었다. 경룡관은 당 태종의 궁전 이름이기도 하다. 아래층 대문 이름은 지락문(至樂門)이다.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으로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것이 즐겁다는 의미이다. 문의 규모는 작으나 네모 난 돌기둥 네 개를 우뚝 세워 위엄을 높였다.
영문
Gyeongnyonggwan Gate Pavilion
Gyeongnyonggwan is the entrance to Jangnakdang Hall. Its name, chosen by King Jeongjo, means "a large dragon," which symbolizes a great king. The wooden plaque on the foundation level reads “Jirangmun (至樂門),” meaning “gate of ultimate happiness.”
The foundation utilizes tall stone pillars to elevate the wooden pavilion so it can be used as a gate. However, as Jangnakdang was where the king stayed, thick wooden boards were installed underneath to prevent unauthorized access. The pavilion was often used for small banquets. The windows at the front of the pavilion could be opened upwardly to connect the space to the outdoors.
영문 수정
Gyeongnyonggwan is the entrance to Jangnakdang Hall. Its name, chosen by King Jeongjo, means "hall of the resplendent dragon." The gate underneath the pavilion is called “Jirangmun (至樂門),” meaning “gate of ultimate happiness.”
The pavilion is elevated by trapezoidal stone pillars in the front, which give the building a sense of grandeur. Thick wooden doors were installed underneath to prevent unauthorized access into Jangnakdang.
영문 해설 내용
경룡관은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다. 경룡관이라는 이름은 정조가 직접 지은 것이며, 제왕을 상징하는 큰 용을 뜻한다. 아래층에 걸린 편액에는 즐거움에 이른다는 뜻으로 지락문(至樂門)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장락당 앞쪽에는 사다리꼴의 돌기둥을 세워 위엄을 나타냈고, 두꺼운 판자문을 달아서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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