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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안동 지역의 민가로 주로 지어졌던 까치구멍집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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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의 집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북부의 산간지방에서 주로 지어졌다.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통풍과 채광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붕의 양쪽 끝에 구멍을 냈는데, 이것이 까치둥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게 되어 '까치구멍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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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마루 앞 중앙에 흙으로 된 마당(봉당)이 있다. 부엌 뒤에 있는 사랑채는 행랑채를 겸하고 있어 방앗간과 광이 갖추어져 있고, 외양간도 건물 내부로 들어와 있다. 이렇게 집 안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공간 배치는 가축을 보호하고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본래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었으나 1850년 무렵 기와지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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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원래 월곡면의 가류동이라는 마을에 있었는데, 1975년 안동댐 건설로 현재 위치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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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3일 (수) 13:03 판

가류동 박씨고가
Bak Family's Historic House from Garyudong
가류동 박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가류동 박씨고가
영문명칭 Bak Family's Historic House from Garyudong
한자 加流洞 朴氏古家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괴정안길 9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5호
지정일 1973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가류동 박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2017

이 집은 안동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던 까치구멍집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본래는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던 것을 150년 전에 기와지붕으로 바꾸었다.

이 집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오른쪽 1칸이 더 나와 있는 평면형태이다. 앞면 가운데에 봉당을 두고 그 뒤에 마루를 놓았으며 마루 양옆에 방을 두었다.

마루와 봉당, 부엌이 개방되어 있고 외양간이 건물 내부로 들어온 것은 이 지방 산간 농가의 구성방식이다. 이런 구조는 태백산맥의 산간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영동지방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가축을 보호하고 실내의 보온을 유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외양간 천장에는 다락이 있고 통나무 사다리로 오르내린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기구와 생활용품이 보관되어 있다.

부엌 뒷편의 ‘一’자형 사랑채는 광, 방앗간, 온돌방, 마루를 갖추고 있어서 행랑채를 겸하고 있다. 안동댐 건설로 1975년 월곡면 가류리에서 이 곳으로 옮겼다.

2022

이 주택은 안동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던 까치구멍집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본래는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던 것을 150년 전에 기와지붕으로 바꾸었다.

이 주택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오른쪽 1칸이 더 나와 있는 평면형태이다. 앞면 가운데에 봉당을 두고 그 뒤에 마루를 놓았으며 마루 양옆에 방을 두었다.

마루와 봉당, 부엌이 개방되어 있고 외양간이 건물 내부로 들어온 것은 이 지방 산간 농가의 구성방식이다. 이런 구조는 태백산맥의 산간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영동지방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가축을 보호하고 실내의 보온을 유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외양간 천장에는 다락이 있고 통나무 사다리로 오르내린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기구와 생활용품이 보관되어 있다.

부엌 뒷편의 ‘一’자형 사랑채는 광, 방앗간, 온돌방, 마루를 갖추고 있어서 행랑채를 겸하고 있다. 안동댐 건설로 1975년 월곡면 가류리에서 이 곳으로 옮겼다.


수정 국문(2022)

초고

이 집은 안동 지역의 민가로 주로 지어졌던 까치구멍집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런 구조의 집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북부의 산간지방에서 주로 지어졌다.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통풍과 채광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붕의 양쪽 끝에 구멍을 냈는데, 이것이 까치둥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게 되어 '까치구멍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집은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마루 앞 중앙에 흙으로 된 마당(봉당)이 있다. 부엌 뒤에 있는 사랑채는 행랑채를 겸하고 있어 방앗간과 광이 갖추어져 있고, 외양간도 건물 내부로 들어와 있다. 이렇게 집 안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공간 배치는 가축을 보호하고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본래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었으나 1850년 무렵 기와지붕으로 바뀌었다.

이 집은 원래 월곡면의 가류동이라는 마을에 있었는데, 1975년 안동댐 건설로 현재 위치에 옮겨졌다.

1차 수정

영문

This house displays the typical characteristics of “magpie hole” houses, which were usually built by the common people of the Andong area. In these houses, an exhaust hole resembling a magpie’s nest is installed on each end of the roof’s main ridge to improve ventilation.

This house has a dirt-floored work space between two rooms, with a stable located inside. This layout was common throughout the mountainous areas of eastern Korea, as it is highly effective for protecting domestic animals and keeping the house warm. Originally, this house had a thatched roof, but was renovated with a tiled roof around 1850.

This house was once located in a village named Garyudong in Wolgok-myeon, before it was moved to the current site in 1975 due to the construction of Andong Dam.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안동 지역의 민가로 주로 지어졌던 까치구멍집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집들에서는 통풍을 개선하기 위해 지붕 용마루 양쪽 끝에 까치집과 유사하게 생긴 배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이 집은 두 방 사이에 봉당이 있고 외양간이 내부에 있다. 이러한 구조는 가축을 보호하고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한국 동부 산간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형태였다. 원래 이 집에는 초가지붕이 있었지만, 1850년경에 기와지붕으로 바뀌었다.

이 집은 월곡면의 가류동이라는 마을에 있다가, 1975년 안동댐의 건설로 현재 위치에 옮겨졌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