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봉 옹성(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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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봉 옹성 連珠峰 甕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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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남한산성 |
해설문
국문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 밖으로 한 겹의 성벽을 더 둘러쌓는 시설물이다. 조선시대 남한산성과 관련된 기록 및 고지도에는 본성에 성벽을 덧대고 길게 돌출시킨 형태를 옹성으로 표기하고 있다.* 남한산성에는 본성에만 모두 5개의 옹성이 설치되어 있다. 남쪽에 3개, 동쪽과 북쪽에 각각 1개씩 있다.
연주봉 옹성은 한강과 서울, 하남, 남양주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요충지로 병자호란 이후 남한산성의 취약점을 보강하고자 인조 16년(1638) 쌓은 것으로 보인다. 옹성은 본성에서 연주봉 정상부까지 좁고 긴 성벽을 쌓아 연결하였으며 본성과의 출입을 위하여 암문(제5암문)을 설치하였다. 옹성의 전체 길이는 315m, 내부 면적은 865㎡이다. 2001년 발굴조사 결과와『남한산성 실황도』를 근거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 조선시대에 옹성은 성문뿐만 아니라 성벽의 보호를 위하여 돌출시켜 쌓은 시설을 포괄적으로 지칭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