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성(영월 정양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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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성 外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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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정양산성 외성은 내성의 서쪽에서 연장되어 산성의 서북쪽 계곡을 보다 넓게 에워싸고 있다. 외성은 북동쪽 성벽, 서북쪽 성벽, 남쪽 성벽으로 구성되며, 동남쪽은 내성 성벽이다. 서북쪽 성벽에 한 개의 문터와 한 곳의 배수가 있으며, 동북쪽 성벽에도 한 군데에 문터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다. 서북쪽 성벽의 남반부와 남쪽 성벽은 성벽을 인공으로 축조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연 지세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외성의 내부는 계단식의 대지 및 농경지로 이용된 밭두둑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계단식을 이룬 평탄지는 거의 절반이나 되며, 계곡을 이룬 부분의 좌우측이다. 계곡은 내성으로부터 스며든 물이 조금씩 흘러 내려가는데 수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외성은 자연석을 그대로 쌓거나 치석하여 난층쌓기로 축조하였으며, 흙과 돌을 함께 쌓은 토석혼축의 형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내성과는 달리 성벽이 낮고 매우 퇴락되어 있다.
문터는 현재 통행하는 길이 성벽선과 만나는 지점이며 일대에서 기와조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문루 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성은 후대에 산성을 확장하여 사용하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고대의 성곽을 중세나 근세에 보완해 사용한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