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
| 별주 別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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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설문
국문
2018
- 1795년(정조 19) 건립
화성 행궁에서 벌이는 행사에 쓸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마련한 건물이다. 1795년(정조 19) 혜경궁의 회갑연에 대비하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설은 임시로 야외에 천막으로 가림막을 치고 안에 화덕을 갖추어 시설하고 행사를 마치면 철거하는 것이 보통이다. 화성에서는 고정적인 시설을 마련하여 사용한 점이 다르다.
2024
- 1793년(정조 17) 창건
- 2023년 복원
별주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와 현륭원 참배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고 문서를 보관하던 곳이다.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당시 정조와 혜경궁을 위한 음식은 별주와 비장청 주변 임시 건물에서 준비하였고, 잔치에 참여한 내빈과 신하들의 음식은 서리청 주변과 별주의 서북쪽 공터에서 만들었다.
정조는 혜경궁 홍씨의 70세 고희연도 화성행궁에서 치를 생각이었기 때문에 회갑잔치 때 사용했던 그릇과 남은 비단 등을 창고에 보관하고 관리 문서를 별주에 보관했다. 국왕이 화성행궁에 머물 시 예법에 맞게 수라를 올리는 규칙 문서 또한 별주에 보관하였다.
별주는 정조 사후에 현륭원과 건릉, 화령전 제향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관서인 분봉상시(分奉堂寺)로 바뀌었다. 2019년에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행궁전도」 그림과 동일한 형태의 건물지가 확인되어 복원의 근거가 되었다.
영문
Kitchen
2018
This is a kitchen built to prepare food for special events held in this temporary palace. It was first built in 1795, at the time of the royal banquet for celebrating the 60th birthday of King Jeongjo’s mother. Afterwards, this kitchen was used as a separate cooking place for various events in the palace. Usually, this kind of facility was temporarily installed outdoors with tents and a brazier, and then removed after the event, but this kitchen was operated as a permanent facility.
2024
Detached Kitchen
The detached kitchen of the temporary palace, located to the left of the main part of the complex, was built in 1793 by King Jeongjo (1776-1800) to accommodate the large-scale food preparations needed for the sixtieth birthday banquet of his mother Lady Hyegyeong (1735-1816) and for the offerings made during visits to the tomb of his father Crown Prince Sado (1735-1762). The detached kitchen was also used to store various documents related to food preparation.
At Lady Hyegyeong’s birthday banquet in 1795, food for Lady Hyegyeong and King Jeongjo was prepared in the detached kitchen and a temporary building near the Adjutants' Office. Food for their guests and subjects was prepared near the Local Clerks' Office and on an empty lot to the northwest of the detached kitchen. King Jeongjo planned to host another banquet at the temporary palace for his mother’s seventieth birthday, so the tableware, silk, and other goods used during the first banquet were kept in a storehouse, while the related administrative documents were stored in the detached kitchen. However, upon the king's death in 1800, the detached kitchen was repurposed into a government office responsible for the preparation of goods used in veneration rituals held at the tombs of Prince Sado and King Jeongjo, as well as at Hwaryeongjeon Shrine (which held the king's portrait).
The original detached kitchen building was dismantl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Historical depictions of the kitchen were verified through an excavation of the site conducted in 2019. Based on these findings, the detached kitchen was built anew in 2023.
영문 해설 내용
2024
별주는 1793년에 창건되었으며,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 참배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고 관련 문서를 보관하던 곳이다.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당시 정조와 혜경궁을 위한 음식은 별주와 비장청 주변 임시 건물에서 준비하였고, 잔치에 참여한 내빈과 신하들의 음식은 서리청 주변과 별주의 서북쪽 공터에서 만들었다. 정조는 혜경궁 홍씨의 70세 고희연도 화성행궁에서 치를 생각이었기 때문에 회갑잔치 때 사용했던 그릇과 남은 비단 등을 창고에 보관하고 관리 문서를 별주에 보관했다. 정조 사후 별주는 현륭원과 건릉, 화령전 제향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관서로 바뀌었다.
원래의 별주는 일제강점기에 철거되었다. 2019년 발굴조사에서 『화성성역의궤』 「행궁전도」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형태의 건물지가 확인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2023년 현재의 별주가 복원되었다.
- 봉수당 "영문 수정" 원고 분량 정도로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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