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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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9월 12일 (화) 10: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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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연못 百濟 蓮池
Baekje Pond
Goto.png 종합안내판: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해설문

국문

백제연못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남쪽에 있는 연못으로 부여 정림사지 연못을 재현한 것이다.

『삼국사기』에 391년(진사왕 7) “궁실을 수리하면서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진귀한 새를 기르고 기이한 화초를 가꾸었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성인 공산성의 추정왕궁지*와 영은사 앞에서도 백제 연못이 확인되었다.

백제는 왕궁과 사원 안에 연못을 파고 정원을 만드는 기술을 일본에 전수하기도 하였다.

  • 추정왕궁지: 왕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터.

영문

Baekje Pond

This rectangular pond located to the south of the Baekje royal tombs is a replica of a Baekje-style pond. It was modelled after the pond discovered at Jeongnimsa Temple Site, located about 27 km to the southwest in Buyeo.

In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ponds were built in important places such as royal palaces and Buddhist temples. According to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Samguk sagi), during the repairs of the royal palace in 391, a pond and a hill were constructed and populated with rare birds and ornamental plants. A pond was also discovered at the presumed royal palace site in Gongsanseong Fortress, which was established circa 475 when the Baekje capital was moved to today’s Gongju area. It is also said that Baekje introduced its pond- and garden-building technology to Japan.

영문 해설 내용

무령왕릉과 왕릉원 남쪽에 있는 네모난 연못은 백제시대 연못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27km 떨어진 부여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연못을 토대로 만들었다.

백제는 왕궁과 사원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에 연못을 조성하였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391년 “궁실을 수리하면서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진귀한 새를 기르고 기이한 화초를 가꾸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백제의 도읍이 지금의 공주에 있던 시기인 475년 무렵 만들어진 공산성의 추정왕궁지에서도 연못이 확인되었다. 또한 백제는 연못을 파고 정원을 만드는 기술을 일본에 전수하였다고 한다.

갤러리

송산리고분군, 백제역사유적지구 3차원 기록화 구축 및 활용. http://3d.baekje-heritage.or.kr/01/App_CCWebView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