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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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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8월 29일 (월) 06:25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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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
대표명칭 강호정
한자 江湖亭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660-4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1호
지정(등록)일 1975년 8월 18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강호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강호정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 지역의 의병장인 호수 정세아(鄭世雅)가 전쟁 이후 고향에 돌아와 조선 선조 32년(1599)에 세운 정자이다. 정세아는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과 경주성을 되찾는 전투에 참여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이후 국가의 논공행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용산리로 내려와, 자호 언덕에 강호정을 지어 이곳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이름 높은 선비들을 사귀며 지냈다고 한다.

건물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으로 구성된 홑처마 맞배집이다**. 양쪽에는 각 두 칸씩 방이 있고, 가운데에는 화려한 난간을 설치한 마루 한 칸이 있다. 정자 뒤에는 작은 건물 두 채가 딸려 있는데, 그 마당을 통해 정자로 오르게 되어있다.


  • 논공행상(論功行賞): 공적에 따라 상을 내림.
  • 맞배집: 건물 앞뒤에서만 지붕면이 보이고 양측면의 벽 상부가 삼각형의 지붕으로 된 집.

영문

Ganghojeong Pavilion

Ganghojeong Pavilion was built in 1599 by Jeong Se-a (1535-1612), who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was in command of a civilian army in the Yeongcheon area. The pavilion was originally located on a hill near Jahocheon Stream but was moved here in 1977 due to the construction of Yeongcheon Dam.

Jeong Se-a participated in a number of important battles over the period of the Japanese invasions and contributed to regaining the fortresses Yeongcheonseong and Gyeongjuseong. Jeong did not seek any recognition from the government for his military achievements, and after the war, returned to his hometown Yongsan-ri Village where he devoted himself to studies and teaching.

The pavilion has a gable roof and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with balustrades in the middle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ach side. There are two auxiliary buildings behind the pavilion.

영문 해설 내용

강호정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 지역의 의병장인 정세아(1535-1612)가 1599년에 세운 정자이다. 원래 자호천 옆 언덕에 있었으나, 영천댐이 건설되면서 1977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정세아는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과 경주성을 되찾는 전투에 참여하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이후 국가의 논공행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인 용산리로 내려와 학문 수양과 후학 양성에 힘썼다.

강호정은 맞배지붕 건물로, 화려한 난간을 설치한 마루를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다. 정자 뒤에는 부속건물 두 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