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생담정사
안동 생담정사 |
|
대표명칭 | 안동 생담정사 |
---|---|
한자 | 安東 苼潭精舍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점곡로 186-36 (일직면, 생담정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50호 |
지정(등록)일 | 2009년 7월 6일 |
분류 | 유적건조물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안동 생담정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생담정사는 조선 시대의 학자인 김근(金近)을 추모하고 후손들을 가르치기 위해 정조 19년(1795)에 지은 정사이다. 김근은 귀미리에 터를 잡아 정착하였으며, 인조 20년(1642)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김근이 정착한 후 귀미리에는 의성 김씨 후손들이 대대로 살게 되었다.
생담정사가 있는 자리에는 원래 김근이 머물던 초가집이 있었으나, 김근의 6대손인 김굉(金㙆)이 주도하여 기와를 올린 건물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정사에는 왼쪽에 판벽을 세운 마루방이 있고 오른쪽에 온돌방이 있으며, 앞면과 왼쪽 옆면에는 툇마루가 있다. 창호 가운데에 문설주*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이전의 방식으로서, 조선 시대 초기의 건축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사 뒤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김근의 위패를 모신 귀암정사(경상북도 기념물)가 있다.
- 문설주: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세운 기둥
영문
Saengdamjeongsa Study Hall, Andong
Saengdamjeongsa Study Hall was built in 1795 to honor Kim Geun (1579-1656),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Born in Andong, Kim Geun passed the literary licentiate examination in 1642 but never accepted any official posts, instead choosing to devote himself to his studies. He was the first member of the Uiseong Kim Clan to settle Gwimi-ri Village, which then became a clan village of his descendants.
This study hall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Kim’s sixth-generation descendant Kim Goeng (1739-1816) on the site of a thatched dwelling where Kim Geun temporarily lived. The study hall consists of an enclosed wooden-floored porch on the left, an underfloor-heated room on the right, and a narrow wooden veranda along the front and left side. The windows of the building feature vertical posts in the center, which is a characteristic of early Joseon-period architecture.
The stairs behind the building lead to Guamjeongsa Shrine (Gyeongsangbuk-do Monument), where Kim Geun’s spirit tablet is enshrined.
- 김근이 귀미리 입향조임 (https://www.cultureline.kr/html/contents/heritage/04.html?page=1&area=-1&type=-1&hc=-2&sk=2&sv=&seq=1939)
영문 해설 내용
생담정사는 조선시대의 학자인 김근(1579-1656)을 추모하고 후손들을 가르치기 위해 1795년에 지어졌다.
김근은 안동 출신으로 1642년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을 하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귀미리에 정착하였으며, 이후 의성김씨 후손들이 귀미리에 대대로 살게 되었다.
생담정사가 있는 자리에는 원래 김근이 머물던 초가집이 있었으나, 김근의 6대손 김굉(1739-1816)이 주도하여 기와를 올린 건물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정사는 왼쪽에 판벽을 세운 마루방이 있고 오른쪽에 온돌방이 있으며, 앞면과 왼쪽 옆면에는 툇마루가 있다. 창호 가운데에 문설주가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초기의 건축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사 뒤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김근의 위패를 모신 구암정사(경상북도 기념물)가 있다.
참고자료
- 생담정사,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699 -> 생담정사는 1795년 김근을 추모하고 후진 양성에 힘쓰기 위하여 6세손 김굉의 주도로 건립되었다. 당초에는 초옥을 지어 ‘생담(笙潭)’이라고 이름하였는데 후손들이 김근의 유덕을 기려 유허에다 생담정사를 세웠다고 한다. 현재는 강당만 남아 있다. 생담정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정면에 있던 계단을 없애고 막아 놓았으며, 뒤쪽 담장을 허물어 입구로 사용하고 있다.
- 김근,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1262 -> 1623년(인조 1)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파방되었고 1642년에 다시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관리로 임용되지 못하였다. 일찍이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생담에 손수 송(松)·죽(竹)·매(梅)·국(菊)·연(蓮) 등 군자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의 식물을 심어 놓고 오우당(五友堂)이라 부르고는 소요자적하는 은거의 장소로 삼았다.
- 효와 후학의 정사(精舍), 안동의 생담정사와 귀암정사_181217, 겨울섬, 개인 블로그, 2018.12.20. https://gotn.tistory.com/620 -> 생담정사(笙潭精舍)는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사이며 귀암정사로 오르는 초입에 자리하고 있으며, 1795년 의성김씨 입향조 오우당(五友堂) 김근(金近)을 추모하고 후진 양성에 힘쓰기 위하여 6세손 김굉(金宏, 1739~1816)의 주도로 건립 되었으며, 이곳은 김근(金近)의 옛 거주지로 당초에는 초옥을 지어 "생담(笙潭)"이라고 하였는데, 김근의 유덕을 기려 유허에다 생담정사(笙潭精舍)를 세웠으며 현재는 강당만 남아 있으며, 정면에 있던 계단을 없애고 축대로 막아 놓았으며 뒤쪽 담장을 허물어 입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정사(精舍)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一"자 형의 팔작지붕의 겹처마 구조의 건물로 중간설주의 유구와 청방간 창호의 구성수법이 독특하면서도 그 이전의 모습을 잘 이어오고 있으며, 대량과 창방 등에서 당시의 치목수법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건실한 부재의 사용으로 건물규모가 아담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포대공의 모습과 공포의 모습에서 정성을 들인 건물로 여겨지며 연대를 19세기 이전으로 올려 볼 수 있는 양식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이 비교적 온전히 잘 남아 있는 건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마루에는 입향조 김근(金近)의 호를 따온 오우당(五友堂)의 현판이 있어 현판 획의 꺽임이 분명하고 붓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경쾌하여 시원스러움과 믿음을 함께한 행서체의 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