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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외동 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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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8월 2일 (화) 06:29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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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외동 지석묘
창원 외동 지석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원 외동 지석묘
한자 昌原 外洞 支石墓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813 (외동)
지정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제5호
지정일 1974년 2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수량/면적 일원
웹사이트 창원 외동 지석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지석묘(支石墓)는 고인돌이라고도 하는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형태의 무덤은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동북 지방과 일본 큐슈 지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929년 웅남소학교(熊南小學校, 현재의 남중학교)로 사용되던 당시 교정에서 돌널무덤(石棺墓)이 발굴된 이래 이곳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청동기 시대의 무덤이 발견되거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 지석묘는 1950년대에 학교 운동장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길이는 약 2.9m, 두께는 1.3m이며 정사각형에 가까운 윗돌(上石)을 굄돌(支石)로 높이 받친 전형적인 남방식(南方式) 지석묘이다. 이처럼 웅장한 남방식 지석묘는 창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도 매우 드문 편이다. 땅속의 무덤방은 막돌로 쌓아 만든 석곽(石槨)*이며, 그 속에서 돌칼, 돌화살촉, 붉은간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 석곽(石槨): 시체를 넣는 관이나 곽을 넣기 위해 돌로 따로 짜맞춘 매장 시설.

영문

Dolmen in Oe-dong, Changwon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is dolmen was discovered in 1950 during the construction of Changwon Nam Middle School’s sports field and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t is a go-board type dolmen consisting of a large capstone placed over small supporting stones. With its capstone measuring about 2.9 m in length and 1.3 m in thickness, it is one of the largest dolmens in Changwon and the surrounding areas. Underneath the dolmen is a stone-lined tomb made of unhewn stones. It is said that various artifacts, such as stone knives, stone arrowheads, and burnished red pottery were discovered in the tomb.

The school is located on the western slope of the hill which was originally the guardian hill of the village and is presumed to have had many dolmens. Beginning in 1929*, a stone cist tomb, as well as other tombs and artifacts of the Bronze Age (1500-300 BC) have been discovered in the vicinity.

  • I skipped Ungnam Elementary School. TMI.

영문 해설 내용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지석묘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이 지석묘는 1950년대에 창원남중학교(Changwon Nam Middle School) 운동장을 조성하던 중 발견되어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세워졌다.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놓은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 지석묘이며,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약 2.9m, 두께 1.3m이다. 창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이처럼 웅장한 바둑판식 지석묘는 드문 편이다. 땅 속의 무덤방은 막돌로 쌓아 만든 석곽이며, 그 속에서 돌칼, 돌화살촉, 붉은간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현재 학교가 있는 이 자리는 원래 마을 당산의 서쪽 구릉 사면에 해당되는 곳으로, 지석묘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29년 당시 이 자리에 있던 웅남소학교 교정에서 돌널무덤이 발견되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에 걸쳐 청동기시대의 무덤과 유물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