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외동 지석묘
창원 외동 지석묘 Dolmen in Oe-dong, Chang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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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원 외동 지석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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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olmen in Oe-dong, Changwon |
한자 | 昌原 外洞 支石墓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 813 (외동)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5호 |
지정(등록)일 | 1974년 2월 16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창원 외동 지석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지석묘(支石墓)는 고인돌이라고도 하는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형태의 무덤은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동북 지방과 일본 큐슈 지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929년 웅남소학교(熊南小學校, 현재의 남중학교)로 사용되던 당시 교정에서 돌널무덤(石棺墓)이 발굴된 이래 이곳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청동기 시대의 무덤이 발견되거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 지석묘는 1950년대에 학교 운동장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길이는 약 2.9m, 두께는 1.3m이며 정사각형에 가까운 윗돌(上石)을 굄돌(支石)로 높이 받친 전형적인 남방식(南方式) 지석묘이다. 이처럼 웅장한 남방식 지석묘는 창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도 매우 드문 편이다. 땅속의 무덤방은 막돌로 쌓아 만든 석곽(石槨)*이며, 그 속에서 돌칼, 돌화살촉, 붉은간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 석곽(石槨): 시체를 넣는 관이나 곽을 넣기 위해 돌로 따로 짜맞춘 매장 시설.
영문
Dolmen in Oe-dong, Changwon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is dolmen in Oe-dong was discovered in the 1950s during the construction of Changwon Nam Middle School’s sports field. It now stands next to the school building. It is a Go board-type dolmen consisting of a large capstone placed over small supporting stones to cover an underground burial chamber. With its capstone measuring about 2.9 m in length and 1.3 m in thickness, it is one of the largest dolmens in Changwon and the surrounding areas. There was originally a stone-lined tomb made of unhewn stones below the dolmen, which is said to have held various artifacts, such as stone knives, stone arrowheads, and burnished red pottery.
The school is located to the west of a hill that was long considered the village’s sacred guardian mountain. Since 1929, various Bronze Age artifacts and tombs, including a stone cist tomb, have been discovered in the school’s vicinity, and it is presumed that there were once many dolmens in the area.
영문 해설 내용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지석묘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외동 지석묘는 1950년대에 창원남중학교 운동장을 조성하던 중 발견되어 학교 건물 옆으로 옮겨 세워졌다.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놓은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 지석묘이며,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약 2.9m, 두께 1.3m으로 창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이처럼 웅장한 바둑판식 지석묘는 드문 편이다. 땅속의 무덤방은 막돌로 쌓아 만든 석곽이었고, 그 속에서 돌칼, 돌화살촉, 붉은간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현재 학교가 있는 이 자리는 원래 마을 당산의 서쪽 구릉 사면에 해당되는 곳이다. 1929년 이후로 지금의 학교 자리 주변에서 돌널무덤을 비롯한 청동기시대의 무덤과 유물이 출토되었고, 이 일대에 지석묘가 많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