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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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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7월 20일 (수) 14:05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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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디지털무주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한자 茂朱 富南디딜방아厄막이놀이
주소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해설문

국문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 이어 오고 있는 전통 민속놀이다. 이 놀이는 1750년 무렵 마을에 전염병이 돈 이후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고 모든 액운을 없애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정월대보름 밤에 부녀자들이 이웃 마을(쉴바우 마을) 디딜방앗간의 디딜방아를 몰래 가져와 디딜방아 다리에 고쟁이를 입히고 거꾸로 세운 후 제를 지내는 민속 행사이다. 현재는 풍물패를 앞세워 마을을 돌면서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비용을 마련하고, 디딜방아를 가져와 그 앞에서 제를 지낸다. 또한 흥겨운 뒤풀이 굿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 잔치로 이어 오고 있다.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 보존회원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과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서 재현하고 있다.

만석당(萬石堂)은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전수하기 위한 곳이다. 이엉으로 지붕을 인 한옥 살림집으로 디딜방아가 있다.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보존회’에서 전통 민속 놀이를 발굴하고 전통을 이어가며 관리하고 있다.

영문

Bunam Didil Banga Aek Magi Nori (Protective Milling Ritual of Bunam), Muju

A protective milling ritual (didil banga aek magi nori, literally "stepping mill game to block misfortune") is a traditional community activity performed to avert disease and wish for longevity and a plentiful harvest. It involves a traditional wooden mill (didil banga, meaning "stepping mill") that resembles a seesaw and works by having someone step upon and release one end of the lever, causing the opposite end to fall and crush the grains below.

The protective milling ritual of Bunam has been passed down in Daeso-ri Village of Bunam-myeon Township, Muju, since the mid-18th century. The ritual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in the aftermath of an infectious disease outbreak. Traditionally, the ritual was performed on the night of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 and involved the women of Daeso-ri Village stealing a stepping mill from the neighboring village, putting traditional women's pantalettes on one end, propping it up, and performing an offering ritual to it.

This tradition was suspend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nd restarted in the 1990s. Members of the ritual's preservation committee recreate the performance each year on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 and during the Muju Firefly Festival. The performance begins with a procession of traditional farmer's music around the village, in which the necessary offering goods and funds are collected. Then, the offering ritual is held in front of the stepping mill. The event ends with a celebratory banquet that can be enjoyed by everyone.

Manseokdang Shrine was built in 2018 to house the stepping mill used in the ritual and to serve as a venue for the training and preservation of the protective milling ritual of Bunam.


  • performance으로 할지, festival, ritual로 할지 고민했는데 결국에는 제를 올리는 것이 핵심이라 ritual로 했어요.
  • It looks like 쉴바우마을 is not its current name. - 안드리
    • 일단 '이웃 마을'로 바꿨습니다. - 린지
  • 사진을 보면 디딜방아 두 개를 겹처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져 있는데... 원래부터 두개 쓰는 거였나요? 그러니까 대소리 마을의 디딜방아 세우기 위해 쉴바우마을의 디딜방아를 임시로 흠쳐간 거예요? 옆 마을의 디딜방아 왜 가져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헷갈리기도 해요~ 그리고 '거꾸로 세웠다'는 설명은 세로로 세운 것이 아니라 가로로 욋,아랫면만 뒤집힌 것으로 이해했어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까 그렇지 않네요~ 아무튼, 단수-복수 문제와 구조 설명을 위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이 놀이는 무주에만 있는 건가요? --> This traditional folk activity is unique to Muju.
  • 만석당이 건축적인 가치가 있는 건물이 아니라서 초가집인 것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어요.
  • 만석당은 신앙의 대상인 디딜방아를 모시기 때문에 shrine으로 했어요.

영문 해설 내용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 이어 오고 있는 전통 민속놀이다.

이 놀이는 1750년 무렵 마을에 전염병이 돈 이후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고 모든 액운을 없애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정월대보름 밤에 부녀자들이 이웃의 쉴바우 마을에 있는 방앗간에서 디딜방아를 몰래 가져와, 디딜방아 다리에 고쟁이를 입히고 거꾸로 세운 후 제를 지냈다.

이 놀이는 일제강점기 때 중단되었다가 1990년대 이후부터 다시 시작되었으며,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보존회의 회원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과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서 재현하고 있다. 지금은 풍물패를 앞세워 마을을 돌면서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비용을 마련하고, 디딜방아 앞에서 제를 지낸다. 또한 흥겨운 뒤풀이 굿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마을 잔치로 이어 오고 있다.

만석당은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전수하기 위한 곳이다. 이엉으로 지붕을 인 한옥집으로, 내부에는 디딜방아가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