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
고성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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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성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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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固城鄕校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270-1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219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8월 12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
시대 | 0 |
수량/면적 | 1곽/3,359㎡ |
웹사이트 | "고성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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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서 유학을 가르치기 위하여 세운 지방 교육 기관을 말한다. 고성 향교가 세워진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조선 태조 대(1392~1398 재위)에 지금의 자리에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고성 향교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1607년에 다시 세웠으며 1726년에 자리를 옮겼다. 1860년에는 고성군과 통영군이 통합되어 행정 기관을 통영으로 옮기면서 향교도 통영 선도면 죽림리로 옮겼다. 그 후 1875년에 통영군과 고성군이 다시 분리되면서 1876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1904에 건물들을 수리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고성 향교는 고성의 서쪽에 있는 낮은 구릉의 계곡 상류부에 남쪽으로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향교의 낮은 곳에는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곳을, 높은 곳에는 신주를 모시고 제향을 지내는 곳을 배치한 전학후묘(剪學後廟)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제향을 지내는 곳에는 대성전과 바깥채 안쪽에 세 칸으로 세운 대문인 내삼문(內三門)이 있고, 좌우에 동무(東廡)와 서무(西廡)가 있다. 동무와 서무는 문묘(文廟) 안에 있던 행각으로 여러 유현(儒賢)의 위패를 모시던 곳이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5칸 규모이며 내부에는 중앙 후면에 공자를 중심으로 하여 5성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지붕은 지붕면이 양면으로 경사를 짓는 맞배지붕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곳에는 명륜당과 풍화루(風化樓)가 있고 우측에는 동재(東齋)인 경신재(敬信齋)가 있으며 좌측에는 서재(西齋)가 비대칭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몸체 좌우에 정면 0.5칸, 측면 1칸을 마루를 부가하여 평면은 “ㄷ” 자형으로 되어 있다.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인 공포는 장여수장집 양식으로 되어 있고, 지붕은 네모꼴의 처마에 세모꼴의 지붕을 올린 팔작지붕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 장여수장집: '민도리집형식'으로도 불리며 기둥이나 벽체 윗부분이 도리와 장여 사이에 소로 없이 도리와 장여만으로 된 구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