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북정
시북정 Sibukjeong Pavi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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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시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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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ibukjeong Pavilion |
한자 | 市北亭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469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호 |
지정(등록)일 | 1985.08.05 |
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조경건축/ 누정 |
관리자 | 김지환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시북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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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2017
이 건물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호조참판(戶曹參判)을 지낸 신빈(申賓)이 주택의 대청(大廳)으로 건립한 정자식(亭子式) 건물이었으나, 정침(正寢)은 없어지고 현재는 대청(大廳)만 남아 있다. 후에 김종영(金鍾韺)이 이 건물을 사서 시북정이라 이름을 지었다.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2칸이며 정면의 칸살을 넓게 하고 기둥을 높게 하여 당당한 자태를 보인다. 4면에 난간을 두고 대청의 앞부분에는 들문을 달아 마루형식으로 꾸몄는데, 이 지방의 전형적인 정자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물이다.
높직한 기단 위에 둥근 기둥을 세우고 이익공(二翼工)으로 기둥머리를 장식했으며, 기둥머리 위의 살미는 날카로운 쇠서로 처리하면서도 강직한 16~17세기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2022
초고
시북정은 임진왜란 때 호조참판 벼슬을 했던 신빈(申賓)이 가옥 내에 지은 정자식 건물이다. 처음 지어진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6~17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1920년 김종영(金鍾韺)이 이 건물을 매입했고, 시북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건물은 왼쪽에 대청을 두고 오른쪽에 온돌방을 둔 구조이다. 기단을 높게 쌓은 후 둥근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건물을 지었으며, 건물 전체를 둘러싸도록 쪽마루를 설치한 후 배면을 제외한 나머지 3면에 난간을 둘러 정자의 느낌을 더했다.
- 신빈 이름한자 확인 필요(기존 문안의 이름 한자는 이미지로, 인터넷 검색 가능 자료와 다름)
- 검색되는 자료 거의 없음.(관련 인물 정보, 건물 관련 이야기들 모두 제한적)
1차 수정
시북정은 임진왜란 때 호조참판을 지낸 신빈(申賓)이 자신의 집 안에 지은 정자이다. 처음 지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평산신씨 문중에서 관리하다가, 구담리에 대대로 살고 있는 순천김씨 문중의 김종영(金鍾韺)이 1920년에 매입하여 시북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북정은 마을 중심부에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자연석으로 쌓은 높은 기단 위에 세워졌으며 왼쪽에는 대청, 오른쪽에는 앞뒤로 온돌방 2칸이 있다. 대청 앞면에는 들문을 달아 필요한 경우 접어서 들어 올릴 수 있게 하였다. 정자 사방에 쪽마루를 두었으며 뒷면을 제외한 삼면에 난간을 둘렀다.
- ‘시북정’이라는 이름의 뜻이나 유래를 추가하는 것이 좋겠는데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음.
영문
- Sibukjeong Pavilion
2017
This pavilion was originally constructed as the main wooden-floored hall of the house of Sin Bin. Sin was a vice minister of taxatio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1592-1598). In the 1920s, a man named Kim Jong-yeong purchased this building and named it Sibukjeong.
This building is atop an elevated platform and features tall pillars that are a wide distance apart. Though first built as a main hall of a house, its balustrades and liftable windows are characteristic of traditional pavilions in the Andong area. The roof brackets’ pointed ornamental double-wings show the features of 16th and 17th century architectural style.
참고자료
- 시북정,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826 -> 시북정은 본래 임진왜란 때 호조참판을 지낸 신빈(申賓)이 가옥 내에 대청으로 지은 정자식 건물이었으나 제사를 지내는 몸채의 방은 없어지고 대청만 남았다. 후에 김종영(金鍾韺)에게 양도되어 시북정이라 이름하고 순천김씨 소유가 되었다. / 뒤쪽 오른쪽에는 튼 ‘口’자형의 정침이 자리 잡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기둥 간격을 정면을 측면보다 넓게 하고, 기둥을 높게 하여 누각처럼 보이게 했다. 왼쪽 2칸에는 4칸통 큰 대청이 놓여 있고, 오른쪽 1칸에는 앞뒤 2칸의 온돌방이 차지하고 있다. 건물의 4면에는 쪽마루를 설치하였는데, 배면을 제외한 나머지 3면에는 계자각 난간을 돌렸다. 대청 정면에는 4분합 들문이, 측면과 배면에는 쌍여닫이 울거미널문이 달려 있다. 건물의 구조 양식은 자연석 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모두 원주를 세운 5량가의 이익공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기둥 상부는 이익공 살미와 주두, 그리고 행공으로 결구하였고, 주간의 창방 위에는 화반을 놓아 주심도리 장혀를 받도록 하였다. 익공 살미의 소 혀 모양의 쇠서는 간결하면서도 강직한 16~17세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화반은 세련되게 초각하였고, 상부 양측에 소로를 얹어 고급스럽게 꾸몄다.
- 구담리 순천김씨 집성촌,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1143 -> 관련 유적으로는 조선 중기 김승평(金昇平)이 세운 취담정(翠潭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호로 1920년 김종영(金鍾韺)이 평산신씨에게서 매입한 시북정(市北亭)이 있다.
- 안동의 정자 시북정, 겨울섬, 개인 블로그 https://gotn.tistory.com/1149 -> 시북정 주변에 있는 다른 건물들 사진도 있음.
- (참고) 시북정 공사(마당 및 축대), 시북정과 구담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sibook1205/221149935188 -> 2017년 주변 정비 공사 내용 / 이 집에 거주 예정인 후손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임.
- 목심회, 『우리 정자: 경상도』, 도서출판 집, 2021, 662~6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