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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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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1월 23일 (화) 05:5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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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묘
Jeongchungmyo Shrine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호 정충묘, 너른고을 광주시 공식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18.05.23.
대표명칭 정충묘
영문명칭 Jeongchungmyo Shrine
한자 精忠廟
주소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326-1
지정(등록) 종목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해설문

국문

정충묘는 병자호란 쌍령전투에서 싸우다 전사한 장군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되어 있던 인조를 구하기 위해 이곳 쌍령에서 청나라 군사들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許完),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閔栐),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李義培),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宣世綱) 등 4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이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이곳에서 제향을 올린다.

정충묘의 입구에는 홍살문 1기를 세웠으며, 홍살문에서 정충묘로 이어지는 사당까지 계단을 설치하였다. 두 단으로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뒤 기단을 놓고 건물을 지었으며, 기단의 일부는 마치 월대*처럼 약간 돌출시켰는데 제례 시 편의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건물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 반으로 내부는 통간으로 트여 있다. 정충묘는 현재 광주시 향토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 월대: 궁궐의 정전(正殿), 묘단, 향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

영문

Jeongchungmyo Shrine

Jeongchungmyo Shrine houses spirit tablets of Heo Wan (1569-1637), Min Yeong (?-1637), Yi Ui-bae (1576-1637), and Seon Se-gang (1576-1637), four commander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o fought and died in the battle of Ssangnyeong during the Manchu invasion of 1636-1637.

When Namhansanseong Fortress, where King Injo (r. 1623-1649) took refuge during the invasion, was surrounded by Manchu army, commanders from Chungcheong-do and Gyeongsang-do Provinces fought the invading forces at Ssangnyeong south-east of the fortress to break the siege and save the king. However, Joseon suffered a great defeat and eventually King Injo surrendered to Qing China.

At the entrance to the shrine is a red spiked gate from which stairs lead to the shrine. Because of the sloping terrain, the shrine was built on a platform on top of a tall two-tiered retaining wall. Part of the platform protrudes slightly from the front of the building which seems to have served convenience purposes during the rituals. The interior of the building features an open layout without walls.

Jeongchungmyo Shrine is designated as Gwangju-si 향토문화유산* No. 1. A ritual is performed at the shrine annually on the 3rd day of the 1st lunar month.

  • I added the parts in italics
  • I couldn’t find an English translation of this in our Tips - 향토 -> “local”?

영문 해설 내용

정충묘는 병자호란 때 쌍령전투에서 싸우다 전사한 허완(1569-1637), 민영(?-1637), 이의배(1576-1637), 선세강(1576-1637) 등 조선 장군 4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당시 인조(재위 1623-1649)가 피난해 있던 남한산성이 청나라 군대에 포위되어 있었는데,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의 장군들이 인조를 구하기 위해 쌍령에서 청나라 군사들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조선군은 청나라 군대에 크게 패하였으며, 결국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게 되었다.

사당 입구에는 홍살문 1기를 세웠으며, 홍살문에서 사당까지 계단을 설치하였다. 두 단으로 높은 축대를 쌓은 뒤 기단을 놓고 사당 건물을 지었으며, 기단의 일부는 건물 앞쪽으로 약간 돌출시켰다. 이는 제례 시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의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트여 있다.

정충묘는 현재 광주시 향토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제향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