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충묘
정충묘 Jeongchungmyo Sh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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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정충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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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eongchungmyo Shrine |
한자 | 精忠廟 |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326-1 |
지정(등록) 종목 |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
해설문
국문
정충묘는 병자호란 쌍령전투에서 싸우다 전사한 장군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되어 있던 인조를 구하기 위해 이곳 쌍령에서 청나라 군사들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許完),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閔栐),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李義培),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宣世綱) 등 4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이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이곳에서 제향을 올린다.
정충묘의 입구에는 홍살문 1기를 세웠으며, 홍살문에서 정충묘로 이어지는 사당까지 계단을 설치하였다. 두 단으로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뒤 기단을 놓고 건물을 지었으며, 기단의 일부는 마치 월대*처럼 약간 돌출시켰는데 제례 시 편의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건물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 반으로 내부는 통간으로 트여 있다. 정충묘는 현재 광주시 향토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 월대: 궁궐의 정전(正殿), 묘단, 향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
영문
Jeongchungmyo Shrine
Jeongchungmyo Shrine houses spirit tablets of four commanders who died in the Battle of Ssangnyeong during the Manchu invasion of 1637, namely Heo Wan (1569-1637), Min Yeong (?-1637), Yi Ui-bae (1576-1637), and Seon Se-gang (1576-1637).
When Namhansanseong Fortress, where King Injo (r. 1623-1649) took refuge during the invasion, was surrounded by the Manchu army, commanders from Chungcheong-do and Gyeongsang-do Provinces fought the invading forces at Ssangnyeong to the southeast of the fortress to stop the siege and save the king. However, Joseon suffered a great defeat, and King Injo eventually surrendered.
A red spiked gate marks the entrance to the shrine area. Stairs lead up to the shrine, which stands atop a tall two-tier platform. The stone foundation protrudes slightly at the front, a unusual feature which is presumed to help make the rituals more convenient. The interior of the building is one open space.
Jeongchungmyo Shrine is designated as Gwangju Local Cultural Heritage No. 1. A ritual is performed at the shrine each year on the 3rd day of the 1st lunar month.
영문 해설 내용
정충묘는 병자호란 때 쌍령전투에서 싸우다 전사한 허완(1569-1637), 민영(?-1637), 이의배(1576-1637), 선세강(1576-1637) 등 조선 장군 4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당시 인조(재위 1623-1649)가 피난해 있던 남한산성이 청나라 군대에 포위되어 있었는데,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의 장군들이 인조를 구하기 위해 남한산성 남동쪽의 쌍령에서 청나라 군사들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조선군은 크게 패하였으며, 결국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게 되었다.
사당 입구에는 홍살문 1기를 세웠다. 두 단으로 높게 쌓은 축대 위에 사당을 지었으며, 입구에서 사당까지 계단을 설치하였다. 기단의 일부는 건물 앞쪽으로 약간 돌출시켰는데, 이는 제례 시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의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트여 있다.
정충묘는 현재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제향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