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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꺼먹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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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7월 15일 (목) 10:39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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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꺼먹다리
Kkeomeok Bridge, Hwacheon
화천 꺼먹다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화천 꺼먹다리
영문명칭 Kkeomeok Bridge, Hwacheon
한자 華川 꺼먹다리
주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656 외 1필지 / 간동면 구만리 산9-1 외 1필지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110호
지정(등록)일 2004년 9월 4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공공용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현황측량면적 1,219.1㎡
웹사이트 화천 꺼먹다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꺼먹다리는 1940년대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세운 폭 4.5m, 길이 204.84m의 다리이다. 철근콘크리트로 만든 기둥 위에 철골 구조물로 뼈대를 세우고 마지막으로 나무를 올려 완성하였다. 다리에 사용한 나무는 네모난 모양으로 깎은 후 대각선으로 놓았으며, 부식을 막기 위해 콜타르를 칠하였다. 이 콜타르의 색이 검어서 다리도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므로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꺼먹다리가 남과 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였기 때문에 남과 북이 다리를 폭파하지 않고 남겨 두었다. 그래서 꺼먹다리에 총알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지만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다.

꺼먹다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단순하면서도 안정된 구조로 만들어 현대 교량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영문

Kkeomeok Bridge, Hwacheon

This bridge was built in 1940 when Hwacheon Dam and Hwacheon Hydropower Plant were constructed, and it measures 4.5 m in width and 204.84 m in length. It has pillars made of reinforced concrete atop which the steel frame of the structure was made and the floor was completed with cut wood. After the wood used in the bridge was cut in a square shape, it was laid diagonally and coated with coal tar to prevent corrosion. As this coal tar is black and the overall bridge is also black, it is called "Kkeomeok Bridge."

At the time of the Korean War (1950-1953), this region was a site of fierce battles, but because Kkeomeok Bridge was an important bridge connecting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t wasn't bombed, so it remained. There are traces of bullets remaining on the bridge, but it is comparatively well-preserved.

From 2017 to 2019, Kkeomeok Bridge was repaired and rebuilt in its current style. As it was made as a simple, yet balanced structure, it is useful in the study of modern bridge history.

영문 해설 내용

이 다리는 1940년대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세운 것으로, 폭 4.5m, 길이 204.84m이다.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기둥 위에 철골 구조물로 뼈대를 만들고, 바닥에 나무를 깔아 완성하였다. 다리에 사용한 나무는 네모난 모양으로 깎은 후 대각선으로 놓았으며, 부식을 막기 위해 콜타르(coal tar)를 칠하였다. 이 콜타르의 색이 검어서 다리도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므로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전쟁 당시 이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꺼먹다리가 남한 지역과 북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였기 때문에, 다리는 폭파되지 않고 남았다. 다리에 총알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지만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다.

꺼먹다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단순하면서도 안정된 구조로 만들어져 현대 교량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