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꺼먹다리
화천 꺼먹다리 Kkeomeok Bridge, Hwacheon |
|
대표명칭 | 화천 꺼먹다리 |
---|---|
영문명칭 | Kkeomeok Bridge, Hwacheon |
한자 | 華川 꺼먹다리 |
주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656 외 1필지 / 간동면 구만리 산9-1 외 1필지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110호 |
지정(등록)일 | 2004년 9월 4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공공용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현황측량면적 1,219.1㎡ |
웹사이트 | 화천 꺼먹다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꺼먹다리는 1940년대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세운 폭 4.5m, 길이 204.84m의 다리이다. 철근콘크리트로 만든 기둥 위에 철골 구조물로 뼈대를 세우고 마지막으로 나무를 올려 완성하였다. 다리에 사용한 나무는 네모난 모양으로 깎은 후 대각선으로 놓았으며, 부식을 막기 위해 콜타르를 칠하였다. 이 콜타르의 색이 검어서 다리도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므로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꺼먹다리가 남과 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였기 때문에 남과 북이 다리를 폭파하지 않고 남겨 두었다. 그래서 꺼먹다리에 총알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지만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다.
꺼먹다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단순하면서도 안정된 구조로 만들어 현대 교량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영문
Kkeomeok Bridge, Hwacheon
Kkeomeok Bridge, spanning the Bukhangang River, was built in the 1940s when Hwacheon Dam and Hwacheon Hydropower Plant were constructed. It measures about 205 m in length and 4.5 m in width. The lower part of the piers are made of reinforced concrete, and the upper part of the piers and the beams are made of steel. The decking is made of rectangular wood planks that were laid in a diagonal pattern and coated with coal tar to prevent corrosion. As both the coal tar and the overall color of the bridge is black, it is called Kkeomeok, meaning “Black,” Bridge. With its simple, yet balanced design, this bridge is useful in the study of modern bridge history.
This bridge is located to the north of the 38th Parallel, which divided the Korean Peninsula from 1945 to 1950.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is border region was a venue of fierce battles. Because Kkeomeok Bridge was an important transportation route connecting the north and south, it was spared from bombing. There are traces of bullets remaining on the bridge, but it is otherwise relatively well preserved. Due to safety concerns, the bridge was repaired from 2017 to 2019 and reopened to the public in 2020.
영문 해설 내용
이 다리는 1940년대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세운 것으로, 폭 4.5m, 길이 204.84m이다.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기둥 위에 철골 구조물로 뼈대를 만들고, 바닥에 나무를 깔아 완성하였다. 다리에 사용한 나무는 네모난 모양으로 깎은 후 대각선으로 놓았으며, 부식을 막기 위해 콜타르(coal tar)를 칠하였다. 이 콜타르의 색이 검어서 다리도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므로 ‘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전쟁 당시 이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꺼먹다리가 남한 지역과 북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였기 때문에, 다리는 폭파되지 않고 남았다. 다리에 총알의 흔적은 많이 남아 있지만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었다.
꺼먹다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단순하면서도 안정된 구조로 만들어져 현대 교량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참고
- 화천 꺼먹다리 보수공사후 5년만에 재개방, 강원도민일보, 2020.03.27.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1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