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 마애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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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마애불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Baegundae Rock
백운대 마애불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백운대 마애불입상
영문명칭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Baegundae Rock
한자 白雲臺 磨崖佛立像
주소 경북 경주시 내남면 내외로 1090-80 (명계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6호
지정(등록)일 1985년 10월 1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백운대 마애불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불상은 마석산의 거대한 바위면에 광배(光背) 형태로 거칠게 파내어 입상을 새긴 마애불이다. 불상의 높이가 4.6m로 통일신라시대에 사용되던 당척(唐尺)으로 환산하면 16자 가량의 장육상*에 해당한다.

커다란 얼굴에 머리카락 표현이 없는 민머리를 하고, 상투 모양의 육계가 큼직하다. 도식적인 모습의 두 귀는 길게 늘어져 있다. 무표정한 둥근 얼굴에는 반쯤 뜬 눈, 눈썹에서 이어져 내려온 큰 코, 굳게 다문 입술 등이 뚜렷하다. 목에는 굵은 삼도**가 표현되었다. 옷은 양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으로 걸쳤지만, 옷주름 표현이 없고 왼쪽 손의 손목에 세 가닥 층단 주름이 보이는 정도이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정면으로 하고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정면으로 한 채 손가락은 모두 아래로 향했다. 옷주름을 새기지 않아 미완성 작으로 보기도 한다.


  • 장육상(丈六像): 1장(丈) 6척(尺) 크기의 상, 약 4.8m
  • 삼도(三道): 불상의 목에 가로로 표현된 세 줄기 주름, 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3가지 수행단계를 이르는 말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Baegundae Rock

This rock carving located on the face of a large rock outcrop on Maseoksan Mountain depicts a standing buddha. It is presumed to date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carving measures 4.6 m in height. There i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and long, drooping ears. The round face is expressionless with half-open eyes, eyebrows that connect to a large nose, tightly pursed lips. There are three creases encircling the neck that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shoulders are rounded and the waist is thin. The right arm is bent with the hand at the chest, while the left arm rests along the side of the body with the palm facing outward. The thumb, index, and ring fingers of the right hand are touching. The only clothing depicted are three folds of a robe above the left hand, which suggests that the carving was left incomp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