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대웅전
동화사 대웅전 Daeungjeon Hall of Donghwa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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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동화사 대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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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aeungjeon Hall of Donghwasa Temple |
한자 | 桐華寺 大雄殿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61호 |
지정(등록)일 | 1976년 9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동화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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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동화사는 고려 초기 대각국사 의천이 처음 만든 사찰로 전해진다.
대각국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불도를 닦으며 이곳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동쪽으로 상서로운 구름이 보이기 시작하여 이 산 이름을 개운(開雲)이라 짓고 여기에 절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화사 대웅전은 개운산 자락에 자리한 절의 중심부에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이다. 조선시대 때 법홍대사가 향로전을 지은 이후 1696년(숙종 22)에 계환대사가 고쳐지었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옆에서 볼 때 ‘八’자 모양)을 한 기와집으로 아담하면서도 웅장함이 감도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막돌로 다듬은 나지막한 기단 위에 원형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배흘림기둥을 세웠다. 기둥과 기둥 사이 처마 밑에 공포를 두어 화려한 모양이고 네 추녀 밑에는 기둥을 세워 지붕을 받쳤으며, 처마의 양쪽 추녀 부분을 약간 들어 올려 경쾌함을 주고 있다.
2019 영문
Daeungjeon Hall of Donghwasa Temple
Daeung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enshrining a statue of Sakyamuni Buddha. This hall is also the main hall of Donghwasa Temple.
It is said that Donghwasa Temple was founded by State Preceptor Daegak (i.e. Uicheon, 1055-1101)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was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was rebuilt in 1696.
The hall was built on a low stone foundation. Ornate roof-support brackets are installed not only above the pillars but also between the pillar-top brackets. Four auxiliary pillars are placed under the hip rafters for additional support. A Buddha triad, presumably made in the late Joseon period, is enshrined in this hall.
2019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법당으로, 동화사의 중심건물이다.
동화사는 고려 초기에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전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696년에 고쳐 지었다고 한다.
대웅전은 돌로 쌓은 나지막한 기단 위에 지어졌다. 지붕을 받치는 화려한 공포가 설치되어 있는데,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두었다. 지붕의 네 추녀 밑에는 보조기둥을 두었다.
전각 내부에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가여래삼존불을 모셨다.
2021 영문
2021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법당으로, 동화사의 중심건물이다.
동화사는 고려 초기에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창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시대에 전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696년에 고쳐 지었다고 한다.
대웅전은 돌로 쌓은 나지막한 기단 위에 지어졌다. 기둥은 중간이 두껍고 아래위는 점차 가늘어지는 모양이라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지붕을 받치는 화려한 공포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설치되어 있으며, 지붕의 네 추녀 밑에 지붕 무게를 분산하기 위한 보조기둥을 두었다.
불단에는 조각승 계찬 등 7명의 승려에 의해 1657년에 제작된 석가여래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이 삼존상은 2011년 조성기록과 복장물이 발견되면서 제작시기와 주체가 알려졌다.
- 1984년 지붕을 해체 수리하여 현재의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참고자료
- 동화사 대웅전, 디지털순천문화대전 http://suncheon.grandculture.net/suncheon/toc/GC07600398
- 동화사 대웅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 디지털순천문화대전, http://suncheon.grandculture.net/suncheon/toc/GC07600415 -> 동화사는 정유재란 기간에 파괴되어 1601년(선조 34) 신총(信聰)이 대웅전을 건립한 후, 1630년(인조 8) 계환(戒環)이 중창하였으며, 1662년(헌종 3)에 희안(熙安)과 법홍(法弘) 등이 호선루 건립과 기와 불사를 하였다.
/ 양 협시불인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는 본존인 석가여래와 같이 조선 후기 전형적인 불상 양식을 취하고 있다.협시불이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지 않고,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엄지와 중지를 맞댄 자세와 방향도 같아 기존의 삼존불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요소이다.
- 순천 동화사 〈목조삼세불좌상〉과 조각승 계찬, 최선일, 미술사학연구 285, 2015.3, pp.165-192 -> 본 논문은 전라남도 순천시 동화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삼세불좌상>을 제작한 계찬비구에 관한 연구이다. 이 보살상은 2011년 8월에 사찰의 의뢰를 받아 나무의 종류와 연륜연대 등을 조사하던 중에 발원문을 비롯한 복장물과 대좌의 조성묵서가 조사되어 조선후기 삼세불 연구에 기준이 될 정도의 작품이다. 발원문에 의하면 목조삼세불좌상은 1657년 4월에 만들기 시작하여 6월에 완성까지 두 달 보름이 걸렸고, 불상 제작에 화원 계찬과 인계 등이 참여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