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채 고가
정원채 고가 Jeong Won-chae’s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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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정원채 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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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eong Won-chae’s House |
한자 | 鄭元采 古家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송림로92번길 13 (남양읍)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6호 |
지정(등록)일 | 1985년 6월 28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정원채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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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정원채 고가는 1985년 6월 28일 경기도 민속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살림집으로 원래 행랑채 등 부속 건물이 많아 규모가 큰 집이었으나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대문간채만 남아 있다. 대문간의 상량문에는 조선 고종 41년(1904)에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안채는 이보다 이른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채는 경기도 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ㄱ’자형 구조인데, 안방 옆으로 작은 대청과 건넌방이 있는 독특한 평면 구성이다. 솟을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랑채와 사랑 마당이 있고 사랑채와 연결되는 문간채 사이에 대문간채를 따로 두었다. 현재는 솟을대문으로 출입하고 있다.
정원채 고가는 일반적인 주택 건물의 기법을 따른 1고주 5량 구조이다. 그러나 안채와 광 사이에 있는 담장은 보기 드문 구조이다. 한 칸 단위로 기둥을 세우고 도리를 걸친 위에 보를 내밀어 그 위에 지붕을 얹었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기능과 생활 편의를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독특한 평면 구조를 지닌 살림집이다.
영문
Jeong Won-chae’s House, Hwaseong
This house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The house has been the residence of members of the Hadong Jeong Clan, including Jeong Won-chae after whom the house is named. Songnim-ri Village, where the house is located, is a clan village of the Hadong Jeong Clan.
The house was originally quite large and included other buildings such as a servants’ quarters, but today, all that remains are a men’s quarters, a women’s quarters, and an auxiliary quarters. The auxiliary quarters is known to have been built in 1904. Based on the woodwork, the women’s quarters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fore the auxiliary quarters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e overall layout of the house situates the men's quarters in the front and the women's quarters in the rear with an inner courtyard in between them. The auxiliary quarters is located on the far side of the women's quarters to the left of the main building. In the yard in front of the auxiliary quarters, there is a well and a platform for earthenware jars used to store traditional sauces. The house features many enclosure walls which define the various spaces of the house, but also features multiple main and auxiliary gates to make for convenient access. In the rear of the women's quarters, hidden behind the building's main underfloor-heated room, is a wide wooden porch with an inner room and its own enclosure wall. This is a relatively uncommon feature to have in a women's quarters and suggests a desire by the original lady of the house to have a private leisure space.
- is/was 를 피하기 위해 좀 어색하지만 일부러 has been이라고 했어요.
- 안방 뒤에 담장과 마당이 있는 넓은 마루를 설치하는 것은, 대청의 역할과 다르게, 집의 여성들이 날씨가 좋을 때 사랑채와 같은 쉬는 공간을 가지도록 하는 의미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뭔가 이 공간의 의의 없이 구조만 설명하면 너무 아쉬운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은 의의를 추가하는 것이 안 좋을 것 같아서 고민이 되네요.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행랑채를 비롯한 부속 건물이 많고 규모가 큰 집이었으나, 현재는 안채, 사랑채, 문간채만 남아 있다. 문간채는 1904년에 지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안채는 나무를 다듬은 기법 등을 볼 때 문간채보다 이른 19세기 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이 위치한 송림리 마을은 하동정씨가 대대로 사는 집성촌이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기능과 생활 편의를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독특한 평면 구조를 지니고 있다. 집의 정면인 사랑채 앞과 집의 좌, 우측에 모두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현재 대문으로 쓰고 있는 정면의 문은 원래 사랑채에 드나드는 손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사랑채와 안채는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배치되어 있고, 안채 왼쪽에는 문간채가 있다. 안채는 경기도 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ㄱ자형 구조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안방, 오른쪽에 건넌방을 두고, 안방 앞에 부엌을 두었으며, 안방 왼쪽으로 작은 대청과 건넌방을 덧붙였다. 안채와 문간채 사이에는 장독대와 우물 등을 마련하여 살림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갤러리
정원채고가 배치도[1]
참고자료
-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 문화재 총람 - 도지정편 1』, 2017, 572~573쪽.
각주
- ↑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 문화재 총람 - 도지정편 1』, 2017, 5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