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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채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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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채 고가
Jeong Won-chae’s House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 문화재 총람 - 도지정편 1』, 2017, 572~573쪽.
대표명칭 정원채 고가
영문명칭 Jeong Won-chae’s House
한자 鄭元采 古家
주소 경기도 화성시 송림로92번길 13 (남양읍)
지정(등록) 종목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6호
지정(등록)일 1985년 6월 28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정원채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정원채 고가는 1985년 6월 28일 경기도 민속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살림집으로 원래 행랑채 등 부속 건물이 많아 규모가 큰 집이었으나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대문간채만 남아 있다. 대문간의 상량문에는 조선 고종 41년(1904)에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안채는 이보다 이른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채는 경기도 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ㄱ’자형 구조인데, 안방 옆으로 작은 대청과 건넌방이 있는 독특한 평면 구성이다. 솟을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랑채와 사랑 마당이 있고 사랑채와 연결되는 문간채 사이에 대문간채를 따로 두었다. 현재는 솟을대문으로 출입하고 있다.

정원채 고가는 일반적인 주택 건물의 기법을 따른 1고주 5량 구조이다. 그러나 안채와 광 사이에 있는 담장은 보기 드문 구조이다. 한 칸 단위로 기둥을 세우고 도리를 걸친 위에 보를 내밀어 그 위에 지붕을 얹었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기능과 생활 편의를 고려하여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독특한 평면 구조를 지닌 살림집이다.

영문

Jeong Won-chae’s House

This house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The house has been the residence of members of the Hadong Jeong Clan, including Jeong Won-chae after whom the house is named. Songnim-ri Village, where the house is located, is a clan village of the Hadong Jeong Clan.

The house was originally quite large and included other buildings such as a servants’ quarters, but today, all that remains are a men’s quarters, a women’s quarters, and an auxiliary quarters. The auxiliary quarters is known to have been built in 1904. Based on the woodwork, the women’s quarters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fore the auxiliary quarters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e overall layout of the house situates the men’s quarters in the front and the women’s quarters in the rear with an inner courtyard in between them. The auxiliary quarters is located on the far side of the women’s quarters to the left of the main building. In the yard in front of the auxiliary quarters, there is a well and a platform for earthenware jars used to store traditional sauces. The house features many enclosure walls which define the various spaces of the house, but also features multiple main and auxiliary gates to make for convenient access. In the rear of the women’s quarters, hidden behind the building’s main underfloor-heated room, is a wide wooden porch with an inner room and its own enclosure wall.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동정씨 문중의 살림집으로, 이 집에 살던 정원채의 이름을 따라 명명되었다. 이 집이 위치한 송림리 마을은 하동정씨가 대대로 사는 집성촌이다.

이 집은 원래 행랑채를 비롯한 부속 건물이 많고 규모가 큰 집이었으나, 현재는 안채, 사랑채, 아래채만 남아있다. 아래채는 1904년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채는 나무를 다듬은 기법 등을 볼 때 아래채보다 이른 19세기 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쪽에 사랑채가 있고 뒤쪽에 안채가 있으며 그 사이에 안마당이 있다. 안채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아래채가 있다. 아래채 앞마당에는 우물과 장독대를 두었다. 집의 구역들을 나누는 담장들이 여럿 있지만, 편의를 고려하여 대문과 협문 또한 여러 개로 만들었다. 안방 뒤에 숨어 있는 안채의 뒷편에는 건넌방과 담장을 둔 대청을 설치했다.

갤러리

참고자료

  •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 문화재 총람 - 도지정편 1』, 2017, 572~573쪽.

각주

  1.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 문화재 총람 - 도지정편 1』, 2017, 5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