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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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 각자 Inscriptions for Nong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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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농암 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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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Inscriptions for Nongam |
한자 | 聾巖 刻字 |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 산11-17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호 |
지정(등록)일 | 1973년 8월 31일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석각류 |
수량/면적 | 일괄 |
웹사이트 | 농암각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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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기존 국문
이 각자는 앞면을 다듬은 네 개의 자연석 암벽에 ‘농암선생정대구장’이라고 두 글자씩 음각으로 새겨놓은 것을 말한다. 일제강점기에 도로개설로 인하여 농암의 정자인 애일당(愛日堂)을 영지산 윗쪽으로 이전하면서 처음 있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새겨놓은 것이다. 원래 분천동 옛 애일당터에 있던 것을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글자부분만을 잘라 옛 애일당 아래로 옮겼다가 2005년 현 위치로 다시 옮겼다.
'농암'은 원래 이현보(李賢輔)가 태어나고 자란 분천 강가의 큰바위 이름이었는데 훗날 이것으로 호를 삼았다. 그는 혼란했던 세상 속에서 이 바위처럼 귀먹은 듯 초연히 살기를 원했다. 농암은 45세 되던 해에 이 바위[농암] 위에 애일당을 지었다. 그리고는 75세에 벼슬에서 물러난 후 농암이 있는 분천 강가에 배를 띄워 뱃놀이를 하면서 강호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다가 이 곳 분천에서 삶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