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지2(강진 월남사지)
건물지 2 建物址 2 Building Site No.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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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강진 월남사지 |
해설문
국문
건물지는 건물이 있던 터이다. 건물지 2는 북회랑지(北回廊址)가 있던 것으로 추정하는 터이다. 월남사지는 금당지(金堂址)의 동쪽과 서쪽에 회랑지가 있으며, 북쪽에도 회랑지로 추정하는 건물지 2가 있다.
건물지 2는 잃어버린 부분이 많아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으나, 정면(동서) 28.5m, 측면(남북) 4.5m를 확인하였다. 건물지 남쪽에는 넓적한 돌을 깔아 바닥을 덮은 보도가 금당지와 연결되어 있고, 북쪽으로도 건물지 1과 박석이 연결되어 있다.
- 회랑(回廊)은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길고 좁은 복도 형식의 건축물이다. 벽면이 없거나 한쪽에 벽면이 있고 다른 쪽은 트여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 금당지: 금당으로 추정하는 건물터. 금당이란 부처님을 모신 절의 중심 건물로 예배, 기도 등 의식을 진행하는 공간
- 박석: 넓적하고 얇은 돌. 궁궐이나 사찰에서 다니는 곳에 깖.
영문
Building Site No. 2
The remains of this building are severely damaged, and thus, the building's exact size and function cannot be identified. However, it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north corridor, a long and narrow building behind the main worship hall that would have been open on one or both sides.
The remains measure 28.5 m in width (east-west) and 4.5 m in depth (north-south). To the south and north of the building, there are wide stone walkways that connect this building to the main worship hall and Building Site No. 1, respectively.
영문 해설 내용
건물지2는 훼손된 부분이 많아 정확한 규모와 용도는 알 수 없으나, 북회랑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이나 궁궐의 주요 건물 주변에는 회랑을 설치해서 중정을 구획하거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했다. 회랑은 벽면이 없거나, 한쪽은 벽면이 있고 다른 쪽은 트여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지2의 유구는 정면 길이 28.5m, 측면 길이 4.5m이다. 남쪽과 북쪽에는 바닥에 넓적한 돌을 깔아 만든 길이 있는데, 각각 금당지와 건물지1과 연결되어 있다.